프로배구는 '봄 배구' 체제로...최종 승자는?

프로배구는 '봄 배구' 체제로...최종 승자는?

2018.03.07. 오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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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0월 닻을 올린 프로배구 V리그가 봄 배구 체제로 접어들며 이번 시즌 종착역 도착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녀부 모두 정규리그 우승팀을 확정한 가운데, 누가 챔프전 상대가 될지, 리그 막판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팀은 현대캐피탈입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이어 올해는 2년 만의 통합 우승에 도전합니다.

2·3위 순위 결정전은 아직 안갯속입니다.

나란히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삼성화재와 3위 대한항공은 승점 1점 차이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 한국전력과 겨루고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 우리카드와 격돌해 막판 순위 경쟁을 벌입니다.

순위 확정 뒤 플레이오프에서 대한항공이 승기를 거머쥐면 현대캐피탈과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결해 지난해 패배의 설욕 기회를 잡습니다.

삼성화재가 올라가면 2013년 시즌 이후 5년 만에 현대캐피탈과 전통의 클래식 매치가 열립니다.

여자부는 일찌감치 정규리그 순위표를 확정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1년 만에 정규리그 1위로 환골탈태했습니다.

여자부 가운데 우승 경험이 유일하게 없는 만큼 역대 최강 전력을 갖춘 상황에서 최초의 통합 우승을 노립니다.

막강 전력의 도로공사에 도전하는 팀은 2위 IBK기업은행과 3위 현대건설의 플레이오프전 승자입니다.

턱걸이로 봄 배구에 나선 현대건설보다는 지난 5년 연속 챔프전에 오른 강호 IBK기업은행의 챔프전 진출이 좀 더 유리해 보입니다.

플레이오프전은 여자부가 17일, 남자부는 18일에 각각 막을 올립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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