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女봅슬레이, 도핑 적발되고도 올림픽 출전

자메이카 女봅슬레이, 도핑 적발되고도 올림픽 출전

2018.03.04.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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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의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 선수가 금지 약물 양성 반응 통보를 받은 채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 지난 1월 스위스에서 해당 선수의 체액을 검사한 결과 클렌뷰터롤 성분이 검출됐고, 자메이카연맹 측도 이 같은 통보를 받은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클렌뷰터롤은 천식 치료제로 운동선수들의 흔히 불법 근육 강화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자메이카 여자 봅슬레이 2인승 대표팀은 지난달 평창올림픽에서 전체 20개 팀 중 19위를 차지했는데 두 선수 중 어느 선수가 도핑 검사에 적발됐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또, 이들의 평창올림픽 출전 과정에서 IOC나 세계반도핑기구가 이런 적발 사실을 문제 삼지 않았는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자메이카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은 '여자 쿨러닝'으로 불리며 평창올림픽에서 큰 관심을 불러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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