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토론토와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

오승환, 토론토와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

2018.02.27.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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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토론토와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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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계약이 불발된 오승환 선수가 토론토와 계약했습니다.

계약 조건은 1+1년에 최대 7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0억 원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던 오승환 선수가 토론토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오승환은 토론토와 1+1년에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올해 200만 달러를 보장 받고, 구단이 정한 기준을 넘어서면 15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습니다.

또 올해 적정 수준으로 활약하면 내년에도 토론토에 남아 연봉 250만 달러에 보너스 150만 달러를 받는다는 계약입니다.

메디컬 테스트도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승환은 토론토가 자신을 꼭 필요로 한다는 진정성을 보였다며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승환은 2016년부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에서 2년간 뛰며 138경기에 나와 7승 9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로 활약했습니다.

지난해 5월엔 김병현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두 번째로 통산 3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토론토에는 2년간 75세이브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가 있어, 오승환은 중간 계투진으로 뛸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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