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

이승훈,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

2018.02.25. 오전 00: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이승훈,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_이미지
AD
[앵커]
평창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이승훈이 기대했던 대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팀추월 종목에서 '왕따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김보름이 일본 선수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상남 기자!

이승훈 선수가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냈다고요.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기대했던 남자 매스스타트의 세계 최강자 이승훈이 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승훈은 오늘 결승에서 7분43초9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60점을 얻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승훈은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매스스타트 금메달까지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역대 올림픽 메달 개수를 5개로 늘렸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는 최대 24명까지의 선수들이 지정된 레인없이 400미터 트랙을 16바퀴를 도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립니다.

매스스타트는 평창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금메달을 딴 이승훈은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온 최강자로, 평창올림픽 무대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앞서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는 김보름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보름은 특히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빚어진 논란 속에 맘고생이 적지 않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은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김보름은 평창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32초99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40점을 얻어 준우승했습니다.

한국은 평창올림픽에서 첫 정식 종목이 된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배출함에 따라 이 종목에서 최강 국가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박상남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