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연장 끝 일본 꺾고 결승 진출

여자컬링, 연장 끝 일본 꺾고 결승 진출

2018.02.24. 오전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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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에서 인기몰이 중인 우리나라 여자 컬링이 숙적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여자컬링 대표팀은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일본을 8대 7로 꺾어 내일 스웨덴과 결승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예선 9경기 중 유일하게 일본에 패했으나 준결승전 승리로 이번 대회에서 전 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1엔드에 3점을 먼저 따낸 우리나라는 2엔드에 일본에 곧바로 2점을 내주는 등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우리나라는 7대 6으로 한 점 앞선 상황에서 유리한 후공으로 10엔드를 시작했으나 일본에 한 점을 내주면서 7대 7 동점을 허용해 결국 엑스트라 엔드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연장 11엔드에서 우리나라는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을 가운데에 정확히 넣으면서 1점을 따내 극적인 승리를 낚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영국을 누른 스웨덴과 내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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