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9위 한국, 쇼트트랙 3종목 메달 도전

종합 9위 한국, 쇼트트랙 3종목 메달 도전

2018.02.22.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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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남자 팀추월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며 종합 8위로 올라갔었는데, 다시 9위로 내려왔습니다.

오늘 쇼트트랙 골든데이인 만큼 우리 태극전사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평창올림픽 현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지웅 앵커!

오전만 해도 8위였잖아요. 지금은 9위라면서요?

[기자]
어제 우리 대표팀은 남자 팀추월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냈죠.

메달을 추가하며 우리나라는 종합 8위로 도약했었는데요.

낮에 이 기쁜 소식을 전했는데, 아쉽게도 오스트리아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우리나라는 다시 9위로 내려가게 됐습니다.

오스트리아 선수 안나 가서가 이번에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빅 에어의 첫 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된 건데요. 빅 에어는 1개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여러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종목입니다. 안나 가서는 결선에서 185점을 받으며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앵커]
1승을 추가하며 4강에 오른 여자 컬링 소식도 있죠?

[기자]
무적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7승 1패로 이미 예선 1위를 확정했던 우리 여자 컬링이 덴마크를 물리치고 1승을 추가하며 기분 좋게 예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내일 저녁 8시 5분, 일본과 운명의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컬링과 걸스데이를 합한 컬스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올림픽을 달구고 있습니다.

일본은 5승 4패로 예선 4위를 차지하며 4강행 막차를 탔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의 예선 1패가 일본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입니다. 우리로선 설욕전인 셈입니다.

[앵커]
오늘 메달 경기가 많다고요?

[기자]
우리나라는 현재 메달 9개를 따냈죠.

그런데,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의 금메달을 제외하면 모든 메달이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나왔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빙속은 효자 종목이라는 의미인데요. 오늘은 쇼트트랙 골든데이로 불립니다. 금메달 세 개가 주인공을 찾아갑니다.

남자 500m와 여자 1,000m, 남자 5,000m 계주까지 모두 오늘 저녁에 치러지는데요. 현재 남자 5,000m 계주는 임효준-서이라-황대헌 등이 결승에 진출한 상태고 나머지 종목도 높은 메달 획득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푸른 눈의 귀화 선수들과 검은 눈의 우리 선수들이 함께 달리는 여자 바이애슬론 계주 경기도 있습니다.

[앵커]
내일 주요 경기 일정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전에는 포스트 김연아, 김하늘과 최다빈이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합니다.

저녁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결승전이 있는데요.

우리 대표팀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남자 1,000m에는 모태범, 김태윤, 정재웅이 출전해 멋진 기량을 뽐낼 예정입니다.

저녁 8시 5분에는, 일본을 상대로 여자 컬링 준결승 전이 진행돼 예선에서 1패를 설욕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오늘 우리나라가 출전하는 메달 경기가 유독 많습니다.

모두 대한민국의 금밭이라는 빙속인 만큼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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