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통령, 한국 농구의 미래를 그리다

농구 대통령, 한국 농구의 미래를 그리다

2018.01.28.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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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농구 역사를 가장 빛낸 최고의 스타가 누굴까요, 바로 '농구 대통령' 허재입니다.

지금은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데, 어린 꿈나무 선수들을 지도하기 위해 손수 발 벗고 나섰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70명의 중학생 꿈나무 선수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강원도 속초의 한 체육관.

날카로운 눈빛으로 훈련 장면을 지켜보는 사람, 바로 한국 농구가 낳은 최고 스타 허재 농구 대표팀 감독입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 프로농구연맹, KBL이 마련한 유스 엘리트 캠프의 사령탑을 맡았습니다.

[허 재 /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 : 색다른 농구를 할 수 있다는 걸 선수들이 배워가는 게 한국 농구의 미래를 위해 좋은 것 같습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3시간씩, 꿈나무 선수들을 지도하다 보면 하루가 훌쩍 지나갑니다.

'농구 대통령'이 직접 전하는 한 마디 한 마디는 어린 선수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교훈입니다.

[이규태 / 대전중 2학년 : 실제로 뵈니까 카리스마도 있고 신기했어요. (본인도 그 정도 선수가 될 수 있겠어요?) 네.]

이번 캠프에는 농구에 필요한 신체 능력을 키워주는 퍼포먼스 트레이닝과, 경기 능력을 극대화하는 스킬 트레이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선수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박정환 / 삼선중 2학년 : 로테이션 돌면서 새로운 걸 하니까 재미있어요.]

[강성욱 / 호계중 1학년 : 코치 선생님들에게 패스랑 드리블만 배워가면 좋겠어요.]

130여 명의 중고등학교 선수들과 함께한 일주일의 시간.

농구대통령 허재가 직접 그린 한국 농구의 미래입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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