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골 폭발' 손흥민, 최고의 한 해 보내다!

'23골 폭발' 손흥민, 최고의 한 해 보내다!

2017.12.27. 오후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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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2017년을 최고의 해로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올 한 해 토트넘에서 뛰며 23골을 터뜨리는 등 아시아 프리미어리거로서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7년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슈터로, 도우미로 맹활약하며 한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3개를 달성했습니다.

12월 한 달 동안에만 4골을 넣는 등 개인 월간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2017년은 말 그대로 손흥민의 해였습니다.

올해 토트넘에서 뛰며 23번 상대 골망을 흔들며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습니다.

8월 개막한 이번 시즌에만 9골을 넣었는데, 왼발 4골 오른발 4골로 양발 능력을 과시하며 전천후 공격수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대표팀만 오면 작아졌던 손흥민은 지난달 콜롬비아전 멀티골을 포함해 3골을 터뜨려 내년 러시아월드컵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화려한 활약에 상복도 덤으로 따라왔습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두 번 받은 첫 아시아 선수가 됐고, 아시아축구연맹의 아시아 국제선수상과 대한축구협회의 올해의 선수상도 휩쓸었습니다.

영국 BBC 선정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며 한 해를 마무리한 손흥민,

내년 1월 3일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합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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