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승골' 레알, FIFA 클럽 월드컵 첫 2연패...시즌 5관왕 위업

'호날두 결승골' 레알, FIFA 클럽 월드컵 첫 2연패...시즌 5관왕 위업

2017.12.17.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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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앞세워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대회 사상 첫 2회 연속 우승하며, 시즌 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손흥민의 토트넘을 꺾고 16경기 연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순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날두의 오른발 무회전 프리킥이 절묘하게 골대 왼쪽 구석을 파고듭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의 대회 사상 첫 2회 연속 우승을 확정 짓는 결승 골입니다.

또 대회 통산 3회 우승으로 바르셀로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7골로 대회 최다골 신기록을 쓴 호날두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레알은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슈퍼컵 그리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슈퍼컵 등 5관왕에 등극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대회 MVP : 우리 야망과 목표를 모두 이뤄 팀도 저도 모두 행복하고 만족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토트넘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16경기로 늘린 맨시티의 펩 과드디올라 감독.

독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 시절 세운 유럽 빅리그 최다 연승 기록인 19연승을 깰지 주목됩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77분간 활약했지만 5경기 연속 득점엔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린지 본이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하며 '스키 여제'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앞선 5번의 월드컵에서 부상 등으로 부진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평창 전망을 밝혔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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