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형제대결' KB, OK에 역전승...3연패 탈출

'최초의 형제대결' KB, OK에 역전승...3연패 탈출

2017.12.06. 오전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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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V리그 최초의 형제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프로배구 안산 경기에서 동생 페레이라가 뛴 KB손해보험이 승리했습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초반부터 한 치 양보 없는 접전을 펼친 포르투갈 출신 페레이라 형제.

V리그 최초 형제대결의 승자는 동생이었습니다.

동생 알렉스 페레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30득점을 올렸고, KB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KB는 3연패의 사슬을 끊게 됐고, 동시에 리그 3위로 도약했습니다.

반면 OK저축은행의 새 얼굴이자 알렉스의 친형인 마르코 페레이라는 데뷔전에서 23득점을 올리며 해결사 가능성을 엿보였습니다.

하지만 끝내 동생을 상대로 패배의 고배를 마셨고 팀은 3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외국인 선수 메디는 무려 57득점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2연승을 거두며 리그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기록의 여왕' 황연주는 팀의 패배 속에서도 V리그 남녀 최초로 5천 득점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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