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스베리·치차리토 묶어라!

포르스베리·치차리토 묶어라!

2017.12.02.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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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상대 핵심선수 봉쇄가 필수적입니다.

각각 스웨덴과 멕시코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포르스베리와 치차리토가 그들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대 팀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절묘한 프리킥 골!

스웨덴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에밀 포르스베리는 슈팅력과 패스, 공격 조율 능력까지 두루 갖춰 마술사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도움 1위에 오른 데 이어 유럽 예선에서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에이스 이브라히모비치의 공백까지 훌륭하게 메웠다는 평가입니다.

[한준희 / 축구해설가 :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으면서 돌파력이라든가 특히 프리킥, 세트플레이의 킥 능력까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포르스베리 선수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됩니다.]

북중미의 맹주 멕시코에서는 과거 박지성의 맨유 동료로 잘 알려진 치차리토가 경계대상 1호입니다.

체구는 작지만 A매치 100경기 49골 기록이 보여주듯 스피드를 이용한 문전 결정력이 일품입니다.

다소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도 있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에서 뛰며 4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승후보 0순위 독일에는 뮐러, 크로스, 외질 등 수퍼스타가 즐비한 상황.

전문가들은 F조의 핵심 선수들을 꽁꽁 묶기 위해선 무엇보다 90분 내내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체력이 필수라고 지적합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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