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박인비, 루키 최혜진에 맞대결 완승

베테랑 박인비, 루키 최혜진에 맞대결 완승

2017.11.24. 오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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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 해 우리나라와 미국 여자골프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양보 없는 맞대결에 나섰는데요.

박인비 선수가 '슈퍼루키' 최혜진에 완승을 거두면서 LPGA 투어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박인비가 긴 퍼트를 정확하게 홀컵 안으로 떨어뜨립니다.

박인비와 짝을 이뤄 출전한 이정은도 절묘한 어프로치로 버디를 잡아내며 LPGA 투어의 힘을 보여줍니다.

박인비와 이정은, 두 베테랑이 짝을 이뤄 슈퍼루키 최혜진과 김지현이 나선 KLPGA 팀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국내파의 자존심은 배선우와 장하나가 지켜냈습니다.

김세영과 김효주 조에 4홀을 남겨놓고 5홀을 앞서며 일찌감치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두 선수가 짝을 이뤄 매 홀 더 좋은 성적을 반영하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 첫날 경기.

LPGA팀은 박인비-이정은 조와 이미림-양희영 조가 승리를 거두며 KLPGA 팀에 3.5 대 2.5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6개 팀이 나선 포볼 매치에서 3팀만 승부가 났을 뿐, 나머지 3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LPGA팀과 KLPGA팀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둘째 날 경기는 두 명의 선수가 공 한 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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