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LPGA 시즌 최종전 1R 3위...타이틀 경쟁 순항

박성현, LPGA 시즌 최종전 1R 3위...타이틀 경쟁 순항

2017.11.17.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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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슈퍼 루키' 박성현이 LPGA 시즌 마지막 대회 첫날 경기를 공동 3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개인 타이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선 출발입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PGA 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경쟁자들과 정면 승부를 펼친 박성현.

버디 7개에 5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와 한 타차 공동 3위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이미 신인왕 수상을 확정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의 주인공이 되고, 세계랭킹 1위에도 다시 오를 수 있습니다.

특히, 톰프슨보다 9~10타를 더 줄인 채 우승할 경우 최저 타수상인 베어트로피까지 차지합니다.

[박성현 / LPGA 골퍼 (지난 10월) : 제일 욕심나는 타이틀은 베어트로피 상인데요. 작년에도 한국에도 투어 뛸 때 그 상을 받았지만 LPGA에서 투어 뛰면서 꼭 한번 받고 싶은 상이라고 제가 생각하는 상이거든요.]

이렇게 되면 1978년 낸시 로페스 이후 39년 만에 시즌 전관왕 대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보너스 상금 100만 달러, 우리 돈 11억 원이 걸린 CME 글로브 포인트 수상 가능성도 높였습니다.

현재 톰프슨에 이어 2위지만 이번 대회를 잘 마치면 1위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소연은 어깨 부상 속에 이븐파 공동 45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리디아 고는 박성현과 함께 공동 3위, 김세영이 4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박성현과 함께 경기한 펑산산은 2언더파 공동 18위, 톰프슨은 1언더파 공동 36위로 출발했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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