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이번에는 진짜 복귀하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이번에는 진짜 복귀하나?

2017.10.17.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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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허리 수술 이후 재활을 마치고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번번이 허리 통증에 발목을 잡혔던 우즈가 이번에는 진짜 복귀할 수 있을까요?

이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일 타이거 우즈가 '부드러운 아이언 샷'이라는 문구와 함께 올린 슬로 모션 영상입니다.

지난 4월, 4번째 허리 수술 이후 처음으로 공개한 풀 스윙 영상입니다.

사흘 뒤, 이번에는 풀스윙 드라이브 샷입니다.

우즈는 특유의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진행 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영상을 올렸습니다.

최근 잇따라 스윙 영상을 공개하면서, 우즈의 필드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솔솔 흘러나왔습니다.

드라이브 영상 공개 직후,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의 허리 수술 집도 의사가 최근 우즈에게 아무 제한 없이 골프 활동을 재개해도 좋다는 진단을 내렸다고 전하면서 복귀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우즈의 스윙 영상을 놓고 우승할 수 있는 정도의 스윙이다,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이 같은 엇갈린 평가가 나오면서도, 우즈의 복귀 여부는 이미 골프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물론, 실제로 우즈가 복귀할지, 복귀한다면 그 시점이 언제일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3번째 허리 수술 이후 17개월 만에 복귀했다가 허리 통증 재발로 다시 수술을 받았던 만큼, 복귀 여부에 더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우즈 본인 역시 복귀를 놓고는 아무런 이야기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복귀 이후에도 번번이 필드에서 내려와야 했던 골프황제.

이번에는 다시 필드에 서서 전성기 시절의 눈부신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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