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참패' 신태용 감독, 항의 시위 피해 귀국

'평가전 참패' 신태용 감독, 항의 시위 피해 귀국

2017.10.15.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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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원정 평가전 2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 거센 비난에 직면한 신태용 감독이 외국인 코치 선임을 비롯한 현지 업무를 마치고 김호곤 기술위원장과 함께 오늘 오전 귀국했습니다.

입국장에는 히딩크 감독의 재선임과 축구협회 개혁을 촉구하는 인터넷 카페 회원 4~5명이 '한국 축구는 죽었다'는 현수막을 펼치고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안전 문제를 제기한 공항 경찰대의 의견을 받아들여 신태용 감독과 김호곤 위원장의 입국장을 변경해 취재진과 항의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을 따돌렸습니다.

공항에서 예정됐던 귀국 인터뷰 시간과 장소를 변경한 신태용 감독과 김호곤 위원장은 오늘 오후 축구회관에서 평가전 참패에 대한 평가와 함께 월드컵 본선에 대한 준비 사항을 설명합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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