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기술 자문 사양...비공식적으로 돕겠다"

히딩크 "기술 자문 사양...비공식적으로 돕겠다"

2017.10.07.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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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에서 제안한 기술자문 역할을 사양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어제 이용수 부회장 등이 프랑스 칸에 체류 중인 히딩크 감독을 직접 만나 기술 자문을 비롯해 축구 대표팀을 도울 수 있는 역할을 정중히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협회는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맡기로 한 일이 있어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식적인 역할을 할 수 없다며, 비공식적으로 돕겠다는 답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 교류 등 한국 축구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고 알렸습니다.

협회 측은 히딩크 감독이 정확한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공유를 위해 직접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한 만큼 앞으로 직접 업무 공유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이번 달 안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협회 측과 다시 만나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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