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베 홈런 3방' 휴스턴, ALDS 1차전서 보스턴에 완승!

'알투베 홈런 3방' 휴스턴, ALDS 1차전서 보스턴에 완승!

2017.10.06. 오후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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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프로야구 휴스턴이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린 '작은 거인' 알투베의 활약을 앞세워 보스턴을 꺾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뉴욕 양키스를 꺾고 6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1회 휴스턴이 브레그먼과 알투베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합니다.

[현장 중계진 : 알투베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연속타자 홈런을 칩니다.]

하지만 이 홈런은 알투베의 대활약을 예고하는 서막에 불과했습니다.

5회 석 점 차로 점수를 벌리는 솔로포를 다시 터뜨리더니,

[현장 중계진 : 알투베가 두 번째 홈런을 칩니다. 첫 번째 홈런과 거의 같은 위치입니다.]

7회에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3번째 대포를 또다시 쏘아 올렸습니다.

[현장 중계진 : 보십시오. 알투베가 베이비 루스의 반열에 오르는 역사적 순간입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포스트시즌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친 선수는 단 9명뿐입니다.

대기록으로, 전설적인 선수 베이브 루스가 두 차례 기록했습니다.

170cm가 안 되는 작은 체구를 가진 알투베.

하지만 왜 그가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지를 증명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양키스를 꺾고 6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클리블랜드 선발 바우어는 6⅔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양키스의 '괴물 신인' 에런 저지는 네 타석 모두 삼진으로 침묵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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