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PS 등판 가능성 있다!...NLDS 맞상대 '애리조나'

류현진, PS 등판 가능성 있다!...NLDS 맞상대 '애리조나'

2017.10.05. 오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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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산된 것으로 보였던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선발 가능성이 다시 점쳐지고 있습니다.

휴식 대신 팀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실전 같은 투구를 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맞상대는 애리조나로 결정됐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콜로라도전에서 2이닝 동안 피홈런 3개 포함 6안타를 맞고 5 실점하며 강판 된 류현진.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류현진이 내일 팀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투구합니다.

MLB닷컴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가 트위터로 전한 소식입니다.

앞선 시뮬레이션 게임에선 다르빗슈와 우드가 3이닝씩 던졌습니다.

시뮬레이션 게임은 타자와 야수, 주자를 모두 세워두고 투구하는 실전 훈련입니다.

디비전시리즈 4선발이 커쇼와 힐, 다르빗슈, 우드로 굳어진 가운데

휴식 대신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게 한다는 건

LA다저스가 류현진 선발 카드를 버리지 않았다는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추후 챔피언십이나 월드시리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사태에 대비하는 측면이 강합니다.

기존 선발진이 심각한 부상이나 난조를 보일 경우 류현진 카드를 빼 들 것으로 보입니다.

큰 경기에 강한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통산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81로 좋았습니다.

LA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맞상대는 애리조나로 결정됐습니다.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콜로라도를 꺾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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