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네이마르·카바니 맹활약...PSG 챔스리그 2연승

'불화설' 네이마르·카바니 맹활약...PSG 챔스리그 2연승

2017.09.28. 오후 4: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최근 불화설 논란에 휩싸였던 네이마르와 카바니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파리 생제르맹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골을 축하하며 갈등 논란에도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2분 만에 파리 생제르맹의 선취골이 나옵니다.

네이마르가 현란한 개인기로 수비진을 유인한 뒤 알베스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줬습니다.

전반 31분엔 2천4백억 원의 사나이 음바페가 베테랑 카바니와 추가골을 합작했습니다.

19살 같지 않은 음바페의 침착한 움직임과 패스를 카바니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18분 세 번째 골은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하모니가 돋보였습니다.

음바페는 공을 가지고 노는 듯한 발놀림을 선보이며 정확한 측면 크로스를 전달했고, 네이마르가 재치있게 공을 밀어 넣으며 쐐기 골을 터뜨렸습니다.

불화설에 휩싸였던 네이마르와 카바니는 서로의 득점을 축하하며 갈등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천문학적인 투자로 최강의 공격 삼각편대를 완성한 파리 생제르맹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습니다.

[나세르 알케라이피 / 파리 생제르맹 구단주 : 완벽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의미 있는 시험대였다고 봅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첼시 비추아이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립니다.

마드리드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첼시는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지켰습니다.

루카쿠가 2골을 넣은 맨유는 모스크바 원정에서 4대 1로 이겼고, 바르셀로나는 리스본 원정에서 상대 자책골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