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류현진, 주말 콜로라도전 등판...추신수·오승환 PS 먹구름

'부상' 류현진, 주말 콜로라도전 등판...추신수·오승환 PS 먹구름

2017.09.26.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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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뚝 부상이라는 돌발 악재를 만난 LA 다저스 류현진이 다시 훈련을 시작하며 이번 주말 콜로라도전 등판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추신수와 오승환의 소속팀은 나란히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습니다.

이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왼쪽 팔뚝에 시속 151km의 강한 타구를 맞는 아찔한 부상을 입었던 류현진.

포스트 시즌을 코앞에 두고 돌발 악재를 만났지만,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팔뚝 부기가 가라앉으면서 류현진은 곧장 캐치볼을 시작했고, 주말 콜로라도전 등판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30일부터 콜로라도와 원정 3연전을 치르게 되는 다저스.

콜로라도전에서 정규시즌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한 뒤, 다음 달 디비전시리즈를 대비하는 것이 류현진이 그리는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서 9 대 3으로 승리하며 43년 만에 시즌 100승을 채웠습니다.

5경기를 남겨둔 다저스는 지난 1974년 달성한 한 시즌 최다승 102승 기록에 도전합니다.

텍사스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휴스턴과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텍사스는 2 대 11로 크게 져 4연패에 빠졌고,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오승환이 결장한 세인트루이스도 시카고 컵스에 크게 져 3연패에 빠지며 포스트시즌으로 가는 길이 더욱 멀어졌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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