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잔여경기 돌입...포스트시즌 막차 주인공은?

정규시즌 잔여경기 돌입...포스트시즌 막차 주인공은?

2017.09.18.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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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정규리그 대장정이 이제 마지막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KIA와 두산이 1위와 2위 자리를 굳힌 가운데, 3위부터 5위까지는 아직도 안갯속인데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중위권 순위 싸움의 향방을 허재원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기자]
프로야구 10개 팀은 이번 주부터 우천으로 취소된 잔여 경기를 소화합니다.

선두 KIA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7까지 줄였고, 두산도 2위 굳히기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초반 대진표를 구성할 3위부터 5위까지 세 팀의 향방은 아직도 안갯속입니다.

3위 NC가 최근 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3점을 내주며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롯데에 턱밑까지 추격당했습니다.

반면 롯데는 선발진과 중심타선의 균형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면서 내심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대호 / 롯데 내야수 : 선발투수들이 잘 막아주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니 타자 입장에서 편하게 칠 수 있고, 뒤에 (손)승락이랑 (박)진형이 같은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주니까….]

가을 잔치의 막차를 탈 5위 쟁탈전은 더욱 치열합니다.

5위 SK가 가장 유리한 입장인지만, 6위 LG와 7위 넥센도 마지막까지 추격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SK와 넥센이 단 5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LG는 무려 12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SK와 넥센은 각각 켈리와 브리검 등 에이스들을 집중 투입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이번 주 잠실과 대구, 마산으로 이어지는 숨 가쁜 6연전에서 LG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팀의 윤곽도 가려질 전망입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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