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테니스 佛오픈 챔피언, 코리아오픈 정복하러 왔다

여자테니스 佛오픈 챔피언, 코리아오픈 정복하러 왔다

2017.09.18.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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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월 프랑스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테니스 스타죠.

라트비아의 오스타펜코가 강력한 포핸드 공격을 앞세워 코리아오픈에서 통산 두 번째 투어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프랑스오픈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정상까지 오른 오스타펜코.

특히 당시 남자 세계 1위였던 앤디 머리보다도 빠른 평균 시속 122km의 강한 포핸드는 많은 테니스 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이 20살의 떠오르는 스타가 처음으로 국내 팬들을 직접 만납니다.

역시 관심은 전매특허인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입니다.

단단한 하체에서 나오는 빠른 스윙, 쉬지 않고 몰아치는 공격을 앞세워 자신의 두 번째 투어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오스타펜코 / 세계 10위 : 테니스를 배울 때부터 강하게 치는 법을 배웠어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격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결국 포인트를 따내는 게 목표죠.]

주로 투어 대회 아래인 서키트와 챌린저를 뛰고 있는 장수정과 한나래는 와일드카드로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한 수 위 투어 선수들과의 대결인 만큼 승리한다면 세계 랭킹도 올리고, 자신감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장수정 / 세계 137위 : (깁스) 선수와는 처음 해보는 거예요. 초반부터 악착같이 붙어서 하다 보면 저한테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올해로 14회째, 국내 유일의 투어 대회로 가을의 테니스 축제로 자리 잡은 코리아오픈은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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