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연속 본선 진출' 축구 대표팀 귀국

'9회 연속 본선 진출' 축구 대표팀 귀국

2017.09.07.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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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모습입니다.

우즈베크 전에서 무승부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쾌거를 이룬 것이죠.

우리 선수들 아주 속 시원하게 싸우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9번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라는 쾌거를 이룬 우리 선수가 돌아왔습니다.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황희찬, 남태희 등 6명은 우즈베크 전 끝난 뒤 곧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했다고 하죠?

주장인 김영권 선수, 이동국, 염기훈, 김민재, 김신욱 등 16명의 선수만 귀국을 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의 인터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태용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일단 9회 연속 우리나라 축구가 월드컵 진출한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그다음에 국민 여러분들께 모든 것을 이뤄냈다라는 기쁨 때문에 상당히 제 개인적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본선 진출하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보면 팬들이 만족할 만한 경기는 하나도 없었거든요.

본선을 대비해서 준비한 게 상당히 많은 것 같은데 감독님이 생각하실 때 어떤 부분을 좀 준비를 많이 해야 될 것 같습니까?

[신태용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제가 맡은 9차전, 10차전에도 분명 질타받아야 될 문제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처음에 마지막 저의 목표는 2년 전에 있어서 월드컵 진출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이제 월드컵 진출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나라 축구가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축구를 구사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연장선이기는 한데 사실 세계 무대에서 한국 축구가 경쟁력 있는 모습을 내면 어떤 부분을…

[신태용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우리가 두각을 보여야 될까요?

좋게 포장을 하자면 실점하지 않으면서 골을 넣을 수 있는 부분이 돼야 되겠죠.

그러면 분명 이기고 돌아갈 수 있겠지만 그게 호락호락하게 우리 생각처럼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지만 세계 강호들하고도 이제는 우리 한국 축구가 내려앉는 것보다는 같이 맞붙어서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기자]
앞으로의 로드맵이 궁금한데 당장 10월, 11월 A매치에서 그 경기에서 기용한 젊은 선수들도 궁금하고요.

내년 1월에 통상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전지훈련이 아무래도 종래에는 K리그 위주로 했거든요.

그렇게 하려면 한 번 더 K리그를 해야 되는데 앞으로의 로드맵 관련해서 계획을 부탁드립니다.

[신태용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제가 사실 이번 2년 전 외에는 생각해 보지를 않아서 스케줄도 사실은 잘 몰랐습니다.

10월달 A매치 대회만 기억하고 있었고요.

11월달, 12월, 1월 일체 생각을 못 했고 그러다 보니까 10월달 A매치 대회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것만 조금 생각을 했었고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이제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당분간 쉬면서 아마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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