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강타선 애리조나 상대로 '6이닝 7K 1실점' 호투...6승은 무산

류현진, 강타선 애리조나 상대로 '6이닝 7K 1실점' 호투...6승은 무산

2017.09.06.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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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수모를 안겼던 애리조나 강타선을 6이닝 동안 한 점으로 막아내며 호투했습니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마에다와의 선발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게 됐습니다.

지순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류현진의 투구에 애리조나 강타선의 방망이가 연신 허공을 가릅니다.

6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뺏으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시속 150㎞대 힘 있는 속구에 더해진 체인지업 등 절묘한 변화구의 조합이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류현진은 지난주 애리조나 타선에 당했던 4이닝 3피홈런 6실점의 수모를 설욕했습니다.

하지만 1대 1 상황에서 교체돼 시즌 6승 도전은 다시 다음 경기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6인 로테이션에서 마에다와 치열한 선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

강팀을 상대로 빛나는 호투를 펼쳐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으며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게 됐습니다.

연장 접전 끝에 애리조나가 승리하며 12연승을 질주했고, 다저스는 5연패에 빠졌습니다.

필라델피아의 김현수는 올 시즌 첫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에 성공했습니다.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뉴욕 메츠에 9대 1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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