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원투펀치에 차우찬까지...롯데의 비상

KIA 원투펀치에 차우찬까지...롯데의 비상

2017.08.24.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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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가 2012년 이후 5년 만에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까요?

요즘 같아선 가능할 것 같습니다.

KIA의 최강 원투펀치에 이어 LG의 에이스 차우찬까지 무너뜨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양현종과 헥터, KBO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이겨낸 롯데가 또 날아올랐습니다.

LG가 에이스 차우찬을 내세웠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초반엔 하위 타선이 물꼬를 텄습니다.

2회엔 문규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4회엔 김동한이 솔로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5회부터는 상위 타선이 이어받았습니다.

전준우와 최준석이 타점을 추가했고, 손아섭은 8회 석 점 홈런까지 터뜨리며 LG의 불펜진마저 확실하게 눌렀습니다.

송승준과 배장호, 진명호가 무실점을 합작하며 11대 0 완승.

가을야구를 향한 4연승의 상승기류를 탔습니다.

두산은 1위 KIA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넥센에 5대 2로 끌려가던 7회 오재일의 석 점 홈런으로 간단하게 동점을 만들고, 8회 대타 박세혁이 희생타로 소중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한화와 경기가 비로 취소된 KIA와 승차는 3경기로 좁혀졌습니다.

롯데의 추격을 받게 된 NC는 해커의 삼진쇼를 앞세워 kt를 물리쳤습니다.

해커는 7회 원아웃까지 삼진 9개를 포함해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1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스크럭스와 모창민, 이종욱은 7타점을 합작했습니다.

SK는 4개의 아치를 그리고 모처럼 홈런군단의 이름값을 해내며 삼성에 9대 7로 승리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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