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몸값' 네이마르, 장애 없는 세상 향해 '희망의 슛'

'최고 몸값' 네이마르, 장애 없는 세상 향해 '희망의 슛'

2017.08.16. 오후 4: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최고 몸값' 네이마르, 장애 없는 세상 향해 '희망의 슛'_이미지
AD
[앵커]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축구 선수, 네이마르가 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희망의 슛을 날렸습니다.

리버풀의 18살 신예 아놀드는 환상적인 프리킥을 뽑아냈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적료만 2,970억 원, 최고 몸값의 네이마르가 축구장이 아닌 대형 조형물 위에 올랐습니다.

전쟁 지뢰로 장애를 입은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만든 '부러진 의자'입니다.

장애인을 돕는 NGO 단체의 친선대사가 된 네이마르는 장애 없는 세상을 향해 프리킥을 쏘아 올렸습니다.

[네이마르 / 파리 생제르맹: 저의 강한 이미지가 도움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장애인들을) 도울 수 있는 건 뭐든지 하겠습니다.]

리버풀과 호펜하임이 팽팽히 맞선 전반 33분, 먼 거리에서 수비벽을 넘긴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18살 신예 알렉산더 아놀드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경기 흐름을 바꾼 리버풀은 2대 1로 호펜하임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 다가섰습니다.

유럽축구연맹이 최고로 활약한 축구 선수를 가리는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와 FC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이름을 올렸고, 유벤투스 골키퍼 부폰이 깜짝 1위에 오르면서 2014년 뮌헨의 노이어 이후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가 된 두 번째 골키퍼가 됐습니다.

미 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는 사흘 만에 선발로 복귀해 안타를 쳐냈습니다.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5선발 잔류가 절박한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오는 20일 디트로이트전에 등판해 시즌 5승에 다시 도전합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