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김재환, 전 경기 출전에 200안타 고지 넘어설까

손아섭·김재환, 전 경기 출전에 200안타 고지 넘어설까

2017.08.15.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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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O 리그 36년 역사에 200안타를 넘긴 건 단 한 차례였는데요,

이 최다 안타왕 타이틀을 놓고 롯데 손아섭과 두산 김재환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2014시즌 안타 201개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넥센의 서건창.

단일 시즌 200안타를 넘기며 KBO 리그 36년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이 대기록을 향해 롯데 손아섭과 두산 김재환이 성큼 다가서고 있습니다.

정규리그 일정의 3/4을 마친 현재, 안타 150개를 쳐낸 손아섭의 뒤를 김재환이 한 개 차로 바짝 쫓고 있는 겁니다.

경기 수로 비교하면 김재환이 돋보입니다.

106경기에 안타 149개로 경기당 1.41개를 뽑아내, 109경기에서 평균 1.38개를 기록한 손아섭보다 앞섭니다.

특히 남은 경기도 손아섭보다 3경기 많은 38개로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손아섭이 최근 12경기에서 4할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데다, 3안타 경기만 4차례로 무서운 뒷심을 보여줘 200안타를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들 두 선수는 현재까지 전 경기에 출전하며, 110경기를 뛴 삼성 구자욱 박해민, 넥센 이정후와 개근상 경쟁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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