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G-200 '메달 없는' 문화올림픽 막 올라...엠블럼 등 최초 공개

평창 G-200 '메달 없는' 문화올림픽 막 올라...엠블럼 등 최초 공개

2017.07.20. 오후 7: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는 24일, 평창 동계올림픽 G-200 일이 되는 날인데요, 문화올림픽을 상징하는 엠블럼과 슬로건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G-200 일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지 강원도와 서울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립니다.

지순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여 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국내외 관심 확산과 문화국가 이미지 구축을 위한 '메달 없는' 평창 문화올림픽의 막이 올랐습니다.

[노태강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고 개최국의 문화와 IT산업 등이 결합해 나라의 총체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먼저, 문화올림픽을 상징하는 엠블럼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문화'의 초성 자음인 'ㅁ'을 적용해 세계로 열린 '문'과 활짝 피는 '꽃'의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전 세계와의 문화 교류를 통해 먼 곳까지 문화를 꽃피우는 평창 올림픽의 이상을 담았습니다.

또 '평창, 문화를 더하다'라는 슬로건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200일 전인 24일부터 한 달간 개최지 강원도와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클래식부터 재즈, 전시 그리고 오페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인재진 / 평창 문화올림픽 총괄기획자 : 150여 개의 행사가 준비됐고, G-200을 맞이해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됩니다.]

앞서 오는 22일에는 강원 춘천역 일원에서 불꽃축제로 문화올림픽 공식 개막을 알립니다.

이 같은 문화행사는 올림픽 기간에도 계속됩니다.

[이선영 / 평창조직위원회 문화부장 : (선수촌) 환영행사부터 패럴림픽 대회가 폐막하는 약 40일 동안 날마다 문화가 있고 축제가 되는 문화올림픽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문화올림픽 세부 프로그램은 공식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