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개인 통산 5승

김인경,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개인 통산 5승

2017.06.05.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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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인경 선수가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투어 13개 대회 중 7승을 차지하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동 선두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김인경이 4번 홀 버디를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합니다.

우승 도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스웨덴의 노르드크비스트였습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10번과 11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김인경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김인경은 10번 홀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한 타를 줄였고,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14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타수를 지켜내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LPGA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김인경 / LPGA 프로골퍼 : 겨울에 당한 부상 때문에 트레이너와 코치가 너무 많은 계획을 변경해야만 했어요. 그래서 이번 우승이 더욱 기쁘고 감사합니다.]

국내에서 5승을 올린 뒤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선 이정은은 환상적인 이글 퍼트를 선보이며 7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투어 13개 대회 중 7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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