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24_핫이슈] 외국인 대학생들의 한국체험

[캠퍼스24_핫이슈] 외국인 대학생들의 한국체험

2016.08.20. 오전 08:1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늘 '캠퍼스 24'에서는 "I love Korea!"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에 온 외국인 대학생들을 만나봅니다. 이어서, 섬김과 소통을 가르치는 학교! 백석대학교를 소개합니다.

[조윤경]
대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김성원]
'캠퍼스24'의 열정 MC! 김성원입니다.

[조윤경]
명랑 MC! 조윤경입니다. 지난해, 중국의 한 여행사가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요, 중국 대학생이 선호하는 해외도시 1위가 바로 바로~ 서울이라고 합니다.

"어? 과달라하라 아닌가요?"

"과달라하라는 어디에요?"

"네, 제 멕시코 고향이에요."

"아, 그렇구나."

[김성원]
네, 그렇듯 이제 해외 대학가에도 한류 바람이 솔솔 불고 있네요.

[조윤경]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캠퍼스 핫이슈'에서는 방학을 맞아 K-POP에서부터 대학문화까지! 한국을 배우기 위해 찾아온 외국인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살펴봅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방학을 맞아 한산한 대학 캠퍼스! 드라마에서부터 불어온 한류 열풍이 대학 캠퍼스 안에도 불고 있다는데요. 한여름 무더위에도 외국인 대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한 이곳.

"전 필리핀에서 왔어요."

"멕시코 사람이에요."

"저는 캄보디아에서 왔어요."

방학을 맞은 멕시코와 아세안 국가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경상대학교 국제 여름학교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이었군요!

[크리스티안 / 멕시코 학생 : 형태나 속도, 윤활제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원하는 모형이 나오죠.]

기술 분야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로도 자리 잡고 있다는 한류! 멕시코와 아세안 7개국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한국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로 부품 소재 기술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요.

문화와 교육을 넘어 국제 교류의 장으로까지 발전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전만수 / 경상대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교수 : 소재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또 그쪽 분야에서 학습 성취가 있고 멕시코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한국과의 교류에도 기여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에 와서 더 공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식당을 가득 채우는 학생들! 한국에 대해 배우러 왔다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고요? 아하~ 바로 신 한류 열풍의 주인공 치킨이군요!

치킨과 맥주는 국내 인기 드라마가 외국에 방영되면서 한국의 대표 식문화로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치맥 문화'는 이제 한국 문화 체험 중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프로그램이 됐습니다. 앗! 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요.

외국인 학생을 당황 시킨 건 바로 젓가락질~ 몇 번의 실패 끝에 드디어 성공!

[까르도스 / 멕시코 학생 : 저는 젓가락으로 다 집을 수 있어요. 젓가락으로 집을 수 있게 되기까지 이틀이 걸렸어요.]

[코사드 / 캄보디아 학생 : 학교에서 파티하고 이런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처음엔 이게 '치맥' 무엇인지 몰랐는데 치킨과 맥주를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또 다른 한류 열기로 가득한 전북대학교를 찾았습니다!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는데요.

학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바로 한국어 강의!

"휴대폰 얼마에요?"

"휴대폰 5만 원이에요."

[나즈미 / 말레이시아 학생 : 저는 여기서 한국을 경험하고 지식을 쌓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서 왔어요.]

"같이 노래해요"

"곰 세 마리요?"

"네."

드라마의 인기로 시작된 한류 열풍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곰 세 마리가 한집에 있어. 아빠 곰은 뚱뚱해."

"수고하셨습니다."

[크리쉬나 / 말레이시아 학생 : 수업이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한국어 교육이 끝나고 찾은 이곳! 바로 전통음식관인데요. 한국 음식을 직접 요리해보는 체험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오늘의 메뉴는 전주비빔밥인데요.

채 썰어 볶은 재료들을 밥 위에 가지런히 올려주고 마지막으로 비빔밥의 하이라이트! 고추장을 얹어주면! 먹음직스러운 비빔밥 완성! 드디어 시식을 해보는데요. 직접 만들어 본 비빔밥,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공닝 / 중국 학생 : 정말 맛있어요. 중국 음식하고는 또 완전히 다른 맛이에요.]

지구촌의 새로운 대중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한류 열풍! 한국 문화 세계화의 디딤돌이 놓을 글로벌 청춘들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김성원]
한국이 좋아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올여름 방학은 잊지 못할 한 때가 될 것 같아요.

[조윤경]
그렇습니다. 외국인 대학생들이 푹~ 빠진 한류 문화! 그 열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궁금한데요~ 그래서! 스튜디오에 '한류 전문가'! 남상현 팀장님을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남상현 /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장 : 안녕하세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장 남상현입니다.]

"네,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눈웃음이 매력적이시네요."

"아, 감사합니다."

[조윤경]
영상에서도 봤지만요, 해외 대학가에도 한류 바람이 부는 것만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남상현 /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장 : 저희 재단에서도 해마다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전체 연령대 중에서 바로 10대와 20대, 20대가 포함되어있는 10대와 20대가 가장 많이 한류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뭐, 아시아뿐만이 아니고요. 유럽, 그리고 미주까지도 이 한류를 좋아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성원 : 보통 '한류'하면 케이팝, 드라마, 뷰티 많은 분야가 있잖아요. 해외 청년들은 뭘 더 좋아하나요?]

[남상현 /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장 : 요즘에는 그, 과거에 말하는 콘텐츠, 대중문화 콘텐츠뿐만이 아니고 정말 다양한 분야들을 한류 팬들이 좋아하고 있어요. 그래도 굳이 뽑자고 한다면 케이팝하고 드라마가 역시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겠죠.]

"그리고 코미디. 그죠?"

[남상현 /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장 : 예능 프로그램도 요즘 중국에서 굉장히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콘텐츠뿐만이 아니고 요즘 청년들은 콘텐츠 속에 등장하는 한류스타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한류스타의 패션을 따라 하거나 한류스타가 광고하는 그런 상품들도 구매를 해서 따라 하고 싶어 하는 그런 경우가 많아서요. 요즘에는 케이팝, 드라마뿐만이 아니고 패션, 뷰티처럼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해외 팬들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조윤경]
네, 그렇군요. 사실 예전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오면 화장품, 밥솥을 다 쓸어간다! 이런 기사를 접한 적이 있거든요. 사실 그렇게 한류가 바람이 불면 돈으로 또 직결이 되지 않나요?

[남상현 /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장 : 네, 맞습니다. 사실 한류가 미치는 경제적인 효과가 굉장히 크죠. 그래서 저희 재단에서도 한류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를 측정을 해왔는데요. 작년의 경우에 조사를 해보니 한류로 인해서 약 70억 달러, 한국 돈으로 8조 원 이상이 되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라고 한 해죠. 있다고 조사가 되었어요. 한국수출입은행의 조사결과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 최근에 인기를 얻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드라마 한 편 때문에 약 1조 원 이상의 경제적인 효과가 있다! 라는 계산을 하더라고요. (1조 원. 드라마 한편의 가치가 1조 원씩이나 한다는 거죠?) 네, 맞습니다. (정말 놀랍네요.) 만 원짜리로 수북히 쌓을 수 있을 정도로... 수북히도 아니죠, 완전 꽉 채우는... (그렇죠.)]

[조윤경]
네, 그리고 이 영상에 나온 대학생들처럼 한국을 한 번 방문하고 하면 한류에 더 빠져들 것 같은데 어떤가요?

[남상현 /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장 : 네, 맞습니다. 한국을 직접 방문해서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짧은 기간 동안에 보내게 되면 더 좋은 인상들이 남게 되죠. 그래서 한국에 대해서도 좋은 인상이 남게 될 테고, 그리고 한국어나 한국에 대해서 교육,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그런 유도까지도 연결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있어요. 그래서 이런 긍정적인 관심이나 경험들이 결국에는 한류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조윤경]
그렇습니다. 한류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스튜디오에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