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24_핫이슈] 대학생 창업 도전기

[캠퍼스24_핫이슈] 대학생 창업 도전기

2016.08.06. 오전 02: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늘 '캠퍼스 24'에서는 대학생 CEO 전성시대! 창업에 도전한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이어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창의 인재를 기르는 오산대학교를 소개합니다.

[조윤경]
대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김성원]
'캠퍼스24'의 열정 MC! 김성원입니다.

[조윤경]
명랑 MC! 조윤경입니다.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니까요, 60대 이상 고령층 취업자 수가 20대보다 많다는 기사가 있었는데요. 요즘, 20대들에겐 취업이 정말 ‘하늘에서 별 따기'가 된 것 같아요.

[김성원]
네, 하지만요, "기회가 문을 두드리지 않는다면, 그 문을 만들어라!"라는 말도 있잖아요. 기회가 없다면 make it! 만들어야죠!

[조윤경]
성원 씨, 요즘 너무 똑똑해지는 거 아니에요?

[김성원]
윤경 씨, 요즘 너무 예뻐지시는 거 아니에요?

[조윤경]
왜 이러세요... 네, 맞습니다. 최근엔 일자리를 ‘잡기'보다,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대학생 사장님들도 많아졌는데요. 이번 주 '캠퍼스 핫이슈'에선 대학생들의 창업 도전기를 살펴봅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바늘구멍보다 좁다는 취업문! 대학가는 지금 창업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화여대 캠퍼스 옆 골목길 학생 창업 지원 프로젝트, ‘이화 스타트업 52번가'가 문을 열었는데요. 바로 이곳에 자신의 전공을 살려 창업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학생들이 있습니다.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노승연 학생! 초기 자금이 없어 어려움도 있었지만 점포는 물론, 컨설팅까지 지원받아 지금은 자신만의 매장을 갖게 됐는데요.

[노승연 / 이화여대 3학년, 액세서리 전문점 창업 : 지금 보석이 붙어 있는 건데 이런 식으로 똑딱단추를 해서 이렇게 착용이 가능하고 이렇게도 착용이 가능해요.]

우와 실용성에 독창성까지 더했네요!

[노승연 / 이화여대 3학년, 액세서리 전문점 창업 : 정부나 학교에서 정말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거든요. 창업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이제 그런 거를 꼭 지원해보기를 바라고...]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학생들은 창업지원을 통해 캠퍼스 옆 점포에서 1년간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데요.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창업은 물론 공모전에서 대상까지 수상한 박희정 학생!

[박희정 / 이화여대 2학년, 레이저 커팅 전문점 창업 : 우리나라에서도 3D 프린터 혁신이라면서 되게 교육을 많이 진행하는데, 사실 그게 상용화된 게 별로 없어요. 생각을 해봐도 3D 프린터 제품 같은 걸 산 적이 없잖아요. 그런 것에 하나로 저희가 도장을 좀 실용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3D 프린터를 이용한 제품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제품을 둘러보는 남학생들의 표정이 꽤 진지하죠?

지금 이거 하나 저도 만들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만들어 드릴게요. 사진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것도 혹시 만들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네. 물론이죠.

이것도 가능하다고요? 최근 떠오른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를 이용해 고객 맞춤형 얼굴도장을 제작해주는 건데요. 원하는 사진을 가지고 오기만 하면 얼굴 모양의 도장이 뚝딱 완성됩니다.와~ 사진하고 정말 똑같네요!

[진용주 / 이화여대 기업가센터 교수 : 이화여대에서 2년 동안 계속해서 창업교육을 시켜서 육성한 친구들이 있어요. 38개 팀을 갖다가 면접을 봤어요. 면접을 봐서 6개 팀을 뽑아서 우리가 여기를 6개 점포를 얻어서 시범 점포를 선정해서 임대료나 이런 것들을 다 이화여대가 보전을 해주고, 이 친구들이 그동안 자기들이 가지고 있었던 아이디어와 사업 계획을 한 번 실행해보는 그런 기회를 준 겁니다.]

이곳에 1인 창업으로 어엿한 사업가가 된 주인공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는데요.

자전거 세척 창업에 뛰어든 최순웅 학생입니다! 자전거 세척을 시작한 이유가 뭘까요?

[최순웅 / 서울과학기술대 4학년, 자전거 전문점 창업 : 남들이 안 하는 걸 하면 어떨까 해가지고 이제 소규모 창업을 하게 된 거죠. (지금 뭐 때문에 오신 거예요?) 지금 물통 케이지 바꾸려고 찾아왔어요. 자전거 비 올 때 타거나 지저분할 때 항상 이용하고 있어요.]

세척 서비스 외에도 손잡이부터 바퀴까지 그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것이 없는데요.

마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입소문이 났다네요.

[인터뷰]
소리가 나요. 체인이 끊어질 것 같은 소리가. 뭔가 했더니 어제 애들이 보더니 닿는 것 같다고.]

학교마저 휴학하고 맨몸으로 뛰어들었던 창업! 무모한 도전이라고 했지만 그의 땀과 노력은 오늘도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최순웅 / 서울과학기술대 4학년, 자전거 전문점 창업 : 직장인보다 어떻게 보면 더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자기가 노력만 하면 금전적인 여유도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으니까...]

취업의 좁은 문만 두드리지 말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꿈을 창업하는 건 어떨까요? 꿈꾸는 여러분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김성원]
와~ 대학생인데 사장님이라니까, 솔직히 좀, 많이 부럽네요.

[조윤경]
그러게 말입니다. 정말 부럽네요.

하지만 대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하려면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좀 더 자세한 얘기 들어봐야겠죠? 송용준 팀장님,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습니다.

[송용준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육성팀장 : 안녕하세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육성팀장을 맡고 있는 송용준입니다.]

[조윤경]
영상을 통해 창업에 도전한 대학생들을 만나봤는데요. 실제 대학생들의 창업 열기! 어느 정돈가요?

[송용준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육성팀장 : 매우 뜨겁습니다. 작년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학 창업 동아리가 무려 4천 개가 넘습니다. 3년간 233%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주고 있고요. 그리고 대학교가 창업 휴학 제도를 도입한 대학이 200개 이상이 있습니다.]

[조윤경]
요즘 이렇게 대학생들의 창업이 늘어난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이유들이 있을까요?

[송용준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육성팀장 : 첫 번째는 성공 사롑니다. 미국의 ‘페이스북'이나 ‘우버'나 이런 성공 사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네이버의 라인', 그 다음에 '다음 카카오톡', 그 다음에 여러 가지 성공 사례가 있고요. 특히 강조하고 있는 성공 사례로는 점자를 이용한 스마트워치, ‘점자 스마트워치'를 만들겠다고 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근데 기술이 없었는데 아이디어만 가지고 찾아왔고 저희 센터에서 많은 멘토링 지원을 하고 구현을 해서 지금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350억 원의 수출 계약을 이루었고요.]

대박이 났네요.

[송용준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육성팀장 : 투자도 30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대박입니다. 좋은 사례들이 많네요.

[김성원]
그런데 막상 창업을 하려면 정말 막막할 것 같은데요.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송용준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육성팀장 : 창업을 너무 이제 어렵게 생각을 하는데 예를 들어 사업자 등록은 어떻게 하는지, 법인 설립은 어떻게 하는지 이런 것들을 생각을 하는데 그거는 정말 사업성 있을 때, 잘 됐을 때 고민을 해야 하고요. 그 전에 준비 과정도 창업이라고 봐야 됩니다. 준비 과정은 먼저 자기의 문제점, 내가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그거를 먼저 보기 바랍니다.]

[조윤경]
네, 그렇다면 창업을 하고 싶어 하는 대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만한 단체나 프로그램 같은 게 있을까요?

[송용준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육성팀장 : 정말 많습니다. 가장 첫 번째로는 주위에서 먼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대학교 내에도 창업 보육 센터가 있고요. 그 다음에 창업 관련한 강좌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습니다. 교육이나 멘토링이나 정부 지원 사업 연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이 있고요. 소프트웨어 교육 쪽으로 한 번 이제 해보고 싶다, 그러면 앱센터라고 하는 사단법인이 있습니다. 거기서는 이제 소프트웨어 교육이나 아니면 비즈니스 모델링 또는 이제 마케팅, 이런 것들의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성원]
마지막으로 창업을 꿈꾸고 대학생분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송용준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육성팀장 :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시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게 많은 경험을 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다음에 제일 마지막으로 당부 드리고 싶은 거는 인생의 멘토, 멘토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의 부모님, 또는 교수님 주위에 많은 멘토 분들이 계시니까 멘토님들의 조언을 많이 받아들이시고요. 그다음에 저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도 많은 멘토 분들이 계십니다. 여러분들을 적극적으로 도와드릴 것입니다.]

[김성원]
네, 학업과 사업!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대학생 사장님들! 앞으로도 파이팅입니다.

[조윤경]
네, 오늘 스튜디오에 나와서 좋은 얘기 들려준 송용준 팀장님,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