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24_캠퍼스 핫이슈] 보람찬 방학! 봉사활동

[캠퍼스24_캠퍼스 핫이슈] 보람찬 방학! 봉사활동

2016.07.30.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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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오늘 '캠퍼스 24'에서는 대학생 CEO 전성시대! 보람도 얻고, 스펙도 쌓고!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봉사활동 현장을 공개합니다. 이어서, '항공 특성화 대학'을 꿈꾸는 세한대학교를 만나봅니다.

[조윤경]
대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김성원]
'캠퍼스24'의 열정 MC! 김성원입니다.

[조윤경]
명랑 MC! 조윤경입니다. 예전엔 학벌, 학점, 어학시험 점수, 자격증, 어학연수 경험이 취업에 꼭 필요한 5대 스펙이었는데요. 요즘엔 여기에 3가지가 더해졌다고 하죠. 성원 씨는 혹시 그 3가지가 뭔지 알고 계세요?

[김성원]
어우, 당연하죠. 대회 수상 경력, 인턴 경험, 그리고 그...

[조윤경]
3,2,1! 땡! 시간 초과됐습니다. 바로 봉사활동을 빠뜨리셨네요. 좋은 일을 했다는 보람도 느끼고, 취업 스펙도 쌓을 수 있는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봉사활동 현장! '캠퍼스 핫이슈'에서 살펴봤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서울에 있는 한 지역아동센터를 찾은 대학생들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기적으로 이곳에 오고 있다는데요. 초등학생 친구들을 만날 준비를 서두릅니다.

[장해웅 /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 :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멘토, 멘티를 나뉘어가지고 각자 학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다 한 개씩 지급되고 있습니다.]

[해설]
저기요, 오늘은 어떤 수업인가요?

- 펜으로 쭉 눌러주시면 올라가지? 올라가지~

- 지금 이렇게 바라보고 있어

[장해웅 /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 : 아이들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이 요즘 중요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알버트'라는 로봇을 이용해서 학습 중에 있습니다.]

[해설]
한 기업의 자원봉사단 활동을 하며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이들의 수업봉사를 하고 있다네요.

- 펜으로 콕콕 찍어서 움직이는 것이 신기했어요.

[해설]
대학생과 아이들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 이거 빨리 가기 없어요? 빨리 가기? 아까 천천히 가기는 있었는데 빨리 가기는 없어요?

[해설]
우와~ 정말 좋아하네요.

- 컴퓨터를 사용해서 실행시키고 그런 거 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김지민 / ‘ㅅ'복지센터장 : 지역에서 대학생들의 봉사참여로 인해서 아이들에게는 좋은 언니. 오빠들이 생겨서 가장 좋고요. 기관에서는 일하는 사람들이 사실은 많지 않거든요. 근데 지역에서 이런 대학생들의 참여가 지역에 활성화되는 부분들이 가장 큰 좋은 점인 것 같아요.]

[해설]
또 다른 봉사활동이 펼쳐지고 있다는 한 농촌 마을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마을이 떠들썩합니다. 학생들의 첫 번째 임무는요?

[황우성 / 가림마을 주민 : 연탄을 준, 저 연탄을 가지고 이 집에 잘 넣어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합시다.]

[해설]
몸이 불편한 마을 어르신 댁에 연탄을 나르는 일. 일주일 동안 농촌 이곳저곳,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를 펼칠 텐데요. 게으름은 금물! 근데 정말 열심이네요

- 농활은 본인이 스스로 참여한 거예요?

[김예지 / 전북대 무역학과 1학년 : 학교에서 하고 싶은 사람 지원해서 단체로...]

[해설]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여러 농촌으로 나뉘어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데요. 농촌 마을에는 단비 같은 일입니다.

[양만수 / 가림마을 이장 : 노인분들이 거의 살아요. 젊은 사람들이 몇 명 안 돼요. 그래갖고 일손이 많이 달리는 편이에요.]

- 학생들 오니까 시끄럽지 않아요?

[서이순 / 가림마을 주민 : 아이고, 너무 좋아 그냥. 너무 고마워. 우리 같은 늙은이 도와주니까 너무 감사해.]

[해설]
또 다른 봉사현장. 이번엔 블루베리밭입니다. 블루베리를 수확하는 학생들의 손길이 바쁜데요.

[강점조 / 가림마을 ‘ㅌ'농장주인 : 비가 오면 이거 익은 거 안 따면 터지기 때문에, 터지면 못쓰거든요. 그래서 빨리 따야 되기 때문에 학생들, 많이 지원을 요청했어요.]

[해설]
더운 날씨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잠깐 서 있는데도 땀이 주룩주룩! 농사일이 참 쉽지 않은데요. 학생들의 봉사가 없었으면 이만한 수확도 어려웠을 겁니다.

[박수진 / 전북대 일어일문학과 1학년 : 나무 하나에 이렇게 많이 달려있을 줄 몰랐어요.]

- 농활 오기 잘한 것 같아요?

- 네

- 또 올 거예요?

- 기회가 되면 또 오고 싶어요.

- 새참 먹고 하세요.

- 네

[해설]
학생들의 목소리에 생기가 돕니다. 땀 흘린 후 먹는 음식은 언제나 꿀맛인데요. 역시 막걸리가 빠질 수 없죠.

- 짠~

- 맛이 어때요? - 맛있어요.

- 저 위에 학생들, 그 팀 일 끝났어요?

- 아니요. 아직 안 끝났어요. 아직 좀 많이 남았어요.

[이하영 / 전북대 일어일문학과 1학년 : 추억도 될 거 같고 재미있어요.]

- 힘들진 않아요?

[이하영 / 전북대 일어일문학과 1학년 : 힘든데. 그래도 같이 하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올여름! 뜻깊은 봉사활동을 계획해서 의미 있는 여름 방학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김성원]
“보상을 구하지 않는 봉사는, 남을 행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도 행복하게 한다!” 인도의 사상가, ‘간디'가 남긴 말인데요.

[조윤경]
네, 영상에 나온 학생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까 간디의 명언이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얘기 들어봐야겠죠? 스튜디오에 허재무 학생 나와 주셨습니다.

[허재무 / 전북대 총학생회장 : 안녕하세요, 전북대학교 총학생회장 허재무입니다. 반갑습니다.]

- 네!

- You're so handsome.

- 아닙니다, 아닙니다.

[조윤경]
네, 환영합니다. 먼저 전북대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농촌 봉사 활동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릴게요.

[허재무 / 전북대 총학생회장]
네, 이번 저희 전북대학교 농촌 봉사 활동의 이름이 ‘농·성'이에요. ‘곡성'을 패러디해서. ‘농활은 성공적이다' 라는 네이밍으로 작성이 됐고요. 저희 농활대는 전북대학교하고 저희 총학생회가 공동 주관하고요. 무주, 진안, 장수, 남원, 전라북도 도내 4곳에 천여 명의 학생이 지금 파견이 되어 있습니다.

- 정말 많네요.

[김성원]
그럼 이번 농활에서 학생들은 주로 어떤 일을 했나요?

[허재무 / 전북대 총학생회장 : 학생들이 열정도 넘치고 힘도 좋지만 전문적인 농사의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일은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버섯, 토마토, 블루베리와 같은 수확물을 같이 수확을 하고요. 그런 농사일뿐만 아니라 또 마을에 몇몇 안 되는 어린 꼬마들이 있을 경우에는 일주일간 선생님이 돼서 방학 숙제도 같이 해주고요 같이 놀아주는 그런 마을의 활력소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윤경]
네, 정말 뜻깊은 일을 하고 계시는군요. 근데 우리 학생들이 마을에서 인기가 좀 많다면서요?

[허재무 / 전북대 총학생회장 : 네, 아주 인기 스타고요, 학생들이. 아침마다 진풍경이 펼쳐져요. 학생들이 지금 마을 회관에서 지금 거주를 하는데요. 마을 회관에 새벽부터 마을 어르신들이 일손을 돕는 친구들을 데리고 가기 위해서.]

- 서로 데리고 가려고.

- 플래카드 이렇게.

[허재무 / 전북대 총학생회장 : 진풍경이 좀 펼쳐지죠, 이렇게. 경쟁도 치열하시고요.]

- 캐스팅 해 가시는구나.

- 네, 맞습니다.

[허재무 / 전북대 총학생회장 : 그런데 그런 걸 보면서 정말 아침부터 오셔서 기다리신다는 거는 농촌에 젊은 일손이 많이 부족하구나 하는 걸 많이 느껴요. 그래서 좀 더 많은 학생들이 더 많이 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네,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요.

[김성원]
듣다보니까, 얘기를 듣다보니까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진짜 많을 것 같은데요?

[허재무 / 전북대 총학생회장 : 천여 명의 학생들이 가 있다 보니까 정말 하루하루 사건 사고가 이렇게... 나는데. 재밌는 일들은 학생들이 대부분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해본 친구들이 없어요. 자취를 하더라도 자기가 먹을 양만큼만 만들기 때문에 한 번에 20명 30명 분의 밥을 준비해본 친구들이 없는데 그렇다 보니까 원래는 밥을 먹어야 되는데 물 조절 실패로 죽을 먹는...]

- 몸에 좋고 괜찮네요.

[허재무 / 전북대 총학생회장 : 그래도 배고프니까 정말 맛있게들 먹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젊은 나이에 뙤약볕 아래서 이렇게 건강한 노동을 하다 보면 남녀 사이에 없던 감정도 생기게 마련이거든요.]

- 아이고, 눈 맞는 구나.

[허재무 / 전북대 총학생회장 : 처음에 굉장히 어색한 상태로 투입이 되었는데 마지막 복귀 날에는 버스에서 서로 기대서 손을 잡고 돌아오는 경우가 있어서.]

- 어디서든 이렇게 꼭 연애를 하네요. 부럽습니다, 정말.

[조윤경]
그런데요, 요즘은 이 봉사활동도 '스펙'이다,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요. 실제로 농활에 참여한 학생들도 그렇게 생각을 하나요?

[허재무 / 전북대 총학생회장 :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전북대 같은 경우에는 사회교과과목으로 해서 1학점을 부여도 하고요. 그리고 봉사시간도 이렇게 부여를 해주는데요. 그런데 1학점과 그런 봉사활동을 넘어서 친구들이 생각하는 농활은 일주일간 농촌의 일손을 도우면서 노동을 통해서 서로 단합할 수 있다라는 좋은 기회로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꼭 스펙이 아니더라도 많은 친구들이 참여해주는 것 같습니다.]

[조윤경]
추억도 정말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스튜디오에 나와서 좋은 얘기 들려준 허재무 학생,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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