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24_캠퍼스 줌인] 따뜻한 리더를 키우는 대구대

[캠퍼스24_캠퍼스 줌인] 따뜻한 리더를 키우는 대구대

2016.07.23.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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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국 대학교를 탐방하는 '캠퍼스 줌인' 코너입니다. 이번 주엔 학생과 함께 미래로, 지역과 함께 세계로 발돋움하는 대구대학교를 소개해드립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전 세계를 빛낼 따뜻한 리더를 키워내는 대학교! 소통과 화합으로 학생들의 꿈과 이상을 함께 설계한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 대구대학교를 지금 만나보시죠!

지난 6월 29일 대구대학교에선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가 열렸는데요.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몽골, 네팔, 스리랑카 등 총 11개국의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원활한 행사를 위해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자원봉사에 나섰는데요.

[홍덕률 / 대구대 총장 : 통역도우미, 생활도우미 그리고 스포츠 훈련 보조 도우미 등등이 자기 전공하는 학생이 다 붙어가지고 일주일 넘게 외국에서 찾아준 장애인스포츠 선수, 손님들을 도와드리게 될 겁니다.]

대구대학교의 뿌리는 1946년부터 시작됩니다.

성산 이영식 목사가 소외층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대구맹아학원을 설립했고 1961년 이를 모체로 하여 설립된 한국사회사업대학이 196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하였습니다.

1981년에 대구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는데요.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대구대학교는 지금까지 특수교육과 사회복지 분야의 인재 양성에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대구대학교는 장애학생의 복지에도 힘쓰고 있는데요.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선 장애영역별로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홍덕률 / 대구대 총장 : 장애학생지원센터에 오면 다 해결해주는…. 학업이라든가 생활이라든가 아니면 개인적인 불편이라든가 심지어 취업준비라든가 이런 거까지 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되는 체제를 갖추고 있어요.]

대구대학교의 장애학생 지원제도! 그 첫 번째로 장애학생들을 위한 학업지원 서비스입니다.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전문 속기사와 수화통역사를 지원하여 학업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문향진 / 영어교육학과 1학년 : 어릴 때 일반 학교를 나와서 수업 따라가기가 벅찼는데 그래서 공부도 혼자 독학으로 해야 되었는데 대학교 와서 속기 도우미 분들이나 수화통역사분들이 수업 들을 때 도와주셔서 좀 더 나은 학습 환경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생활지원 서비스인데요. 장애학생의 원활한 일생생활을 위해 생활 도우미제를 운영하여 기본적인 일상생활 보조부터 학습까지 도와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구대학교만의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는데요.

- 책나래 서비스할 건데 어떤 책 빌리고 싶어요?

- 루소의 '에밀'이요.

- 루소의 '에밀' 하면 돼요?

- 네.

- 잠시만요.

- 네. 중앙도서관 책나래 서비스입니다.

- 지금 빌리려는 책은 루소가 지은 '에밀'이라는 책이고요.

- 어디로 배달하면 될까요?

- 저희 지금 입지 3호관 112호에 학생이 있어요. 여기로 배달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대구대학교의 자랑!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불편한 장애학생을 위해 근로학생이 직접 책을 찾아 배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 책 배달 왔습니다. 유장군 학생.

이처럼 다양한 지원서비스 덕분에 장애학생들은 학업에 매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쾌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데요.

특히 청각 장애 학생들의 친목 도모와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창설한 '손누리 동아리' 학생들은 능동적인 사회적 주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외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장애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는 동아리도 있는데요.

- 안녕하세요. 저희는 지체장애학생 동아리 '비보호'입니다.

비보호 동아리에선 장애인은 무조건 도움을 받아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휠체어 공연, 저상버스 타고 목적지 다녀오기 등 자립심을 기르는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경식 / 가정복지학과 4학년 : 이 동아리를 만들고 나서 제 자신도 많이 변화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좀 더 제가 앞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제 자신에게 좀 더 도전할 수 있게끔 목적이 된 거 같아요.]

[홍덕률 / 대구대 총장 : 선진국의 더 나은 제도를 우리가 배워 와야 되고 그래서 국내에 전파하고 교육시켜야 되고 더 나아가서 개도국에 보면 우리보다 훨씬 힘들게 살아가는 장애인들이 있어요. 이분들을 위해서 우리가 돕고 또 교육하고 지도하는 이런 역할들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지금부터는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이 주제로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쪽으로 열심히 노력하기 시작했어요.]


행복이 가득한 대구대학교 학생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김성원]
대구대의 건학 이념이 '사랑, 빛, 자유'라고 들었는데요. 영상을 보니까, 학생들 모두,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윤경]
그렇습니다. 앞으로 소통하고 헌신하는 인재로 성장해나갈 대구대 학생들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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