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24_캠퍼스 핫이슈] 대학생 꿀알바 열전

[캠퍼스24_캠퍼스 핫이슈] 대학생 꿀알바 열전

2016.07.23.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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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대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김성원]
'캠퍼스24'의 열정 MC! 김성원입니다.

[조윤경]
명랑 MC! 조윤경입니다. 예전엔 꿀참외, 꿀수박처럼 '아주 달다'는 뜻으로 '꿀'이란 말을 썼는데요, 요즘엔 그 의미가 더 다양해진 것 같아요.

[김성원]
네, 맞습니다. 좋은 정보하면 '꿀팁', 아주 재미있는 것을 보면 '꿀재미'라고 표현하는데요. 그리고 윤경 씨처럼 고운 피부를 보면 '꿀피부'라고 하겠죠.

- 어머, 고맙습니다.

- You're welcome.

[조윤경]
네, 그리고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조건이 좋은 아르바이트를 두고 '꿀알바'라고 하는데요.

이번 주 '캠퍼스 핫이슈' 코너에선, 대학생들의 '꿀알바'에 대해 살펴봅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여름방학! 대학생들은 어떤 아르바이트를 할까요?

- 학원이요.

- 카페 아르바이트.

- 호프집 같은 곳. 아니면 일반 당구장 같은 곳.

- 도넛 아르바이트. 미술학원.

[해설]
한 취업 사이트에서 조사한 바로는 편안한 근무조건, 높은 급여를 선호했는데요.

[안수정 / 취업사이트 홍보팀 과장 : 여름방학을 앞두고 대학생들에게 어떤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지 설문조사를 해 봤는데요.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1위는 사무보조가 차지했고요. 매장관리, 판매 서비스 아르바이트가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해설]
그래서 찾아간 곳! 바로 대학생 선호 아르바이트 1위를 차지한 관공서입니다. 근무조건이 좋아 40명을 뽑는데 800명이 지원할 정도로 20대 1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그야말로 '꿀알바'입니다.

오전 근무시간. 앳된 얼굴의 한 남학생이 보이는데요.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입니다.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걸까요?

[유진수 / 신한대 글로벌통상경영학과 2학년 : 영상에 나오는 말들을 그 옆에 이제 동영상 같이 올리면서 옆에다가 자막을 달아줘야 돼요.]

[해설]
약 한 달 간 직원들의 업무를 보조하는 일을 맡게 된다고요.

[유진수 / 신한대 글로벌통상경영학과 2학년 : 제가 패밀리레스토랑도 해 보고 서빙 아르바이트도 해 봤는데 이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해설]
어느덧 점심시간입니다. 구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합니다.

[해설]
총 40여 명의 아르바이트 학생 중 이곳 언론팀에는 대학생 2명이 근무를 하는데요.

- 다했어요? 볼게요.

- 잘했는데요. 이대로 순서대로 저쪽에 꽂으면 될 것 같아요.

[해설]
편안한 근무환경에 급여도 좋다보니 경쟁률도 높습니다.

[박명희 / 도봉구청 홍보전산과 직원 : 행정적 일에 직접적으로 뛰어드는 건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보조하면서 행정에 대해서도 좀 배우고 행정에 혹시 진로를 의의를 둔 학생이라면 좀 더 뜻깊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승민 / 삼육대 생명과학과 3학년 : 관공서 아르바이트 되게 메리트가 좋고 이력서 나중에 쓸 때 도움도 된다니까는 한번쯤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해설]
종로에 위치한 한 카페가 있는 건물.

어디선가 다가오는 한 여대생.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혹시 어디 가시는 거예요?

- 저 아르바이트 하러 가는데요.

[해설]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섭렵했다는 권훈진 학생. 여름방학에 그녀가 선택한 아르바이트는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오픈 준비를 서두르는데요.

- 음료수 모자란 것 좀 가져다주세요.

- 네.

[해설]
평일에는 학업에 집중하고 주말에만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답니다.

[김다혜 /‘ㄷ'게스트하우스 팀장 : 아르바이트생 중에 제일 일 잘해요. 제일 오래했고요.]

[권훈진 / 국민대 경영학과 4학년 :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시급은 얼마예요?) 시급이요? 한 시간당 7천 원 정도. 그런데 점심은 사장님께서 사주시고 하니까….]

[해설]
한가했던 게스트하우스가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손쉽게 외국인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보니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아르바이트 중 하나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관광가이드 역할도 톡톡히 해냅니다.

[권훈진 / 국민대 경영학과 4학년 : 아르바이트도 하고요. 외국인들 하고 자연스럽게 교류를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제 생각에는 '꿀알바'인 것 같습니다.]

- 마시는 물 좀 주세요. 병에 들어있는 거.

- 혹시 몇 개 드리면 될까요?

[해설]
이곳에서의 일은 아무래도 손님들을 응대하는 것이 가장 큰데요. 서비스직으로 진로를 정하고 있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손님들이 나가고 들어오는 방도 꼼꼼하게 관리합니다.

역시 '알바 고수'답게 빈틈이 없네요.

[권훈진 / 국민대 경영학과 4학년 : 요즘 대학생들은 너무 힘들다는 걸 진짜 체감하고 있는데 우리 같이 힘냅시다. 파이팅!]

[해설]
여름방학! 실속 있는 아르바이트로 알차게 보내세요!

[김성원]
와, 예전엔 아르바이트 하면 과외, 서빙, 배달, 이런 쪽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요즘엔 아르바이트도 참 다양해진 것 같아요.

[조윤경]
그렇습니다. 아르바이트가 학생들에게 필수가 되고 도전해 볼 만한 일자리도 더 늘어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봐야겠죠?

안수정 과장님, 스튜디오에 나와주셨습니다.

[안수정 / 알바몬 홍보팀 과장 : 네, 안녕하세요. 알바몬 홍보팀의 안수정입니다.]

- 네, 환영합니다.

- 예쁘시다.

- 아름다우십니다.

[조윤경]
우선 아르바이트 트렌드부터 여쭤보고 싶은데요. 어떤 아르바이트가 많고 또 학생들은 어떤 걸 선호하는지 궁금합니다.

[안수정 / 알바몬 홍보팀 과장 : 과거에는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면 용돈 벌이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일주일 단기 알바 아니면 주말에만 잠깐 짬짬이 이런 식으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면 불과 4,5년 사이에 '알바생'들 10명 중에 9명이 자신은 '생계형 알바생'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그만큼 등록금이라든가 학비라든가 또는 생활비 목적의 '생계형 알바생'이 증가하면서 학기 중에는 파트타임을 하다가 방학이 되면 풀타임을 하는 식으로 지속적으로 아르바이트를 바꿔가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3개월가량의 중장기직 아르바이트들에 선호도가 굉장히 높은 게 최근의 트렌드라고 하겠습니다.]

- 그렇군요.

- 그렇군요.

[김성원]
그럼 요즘 대학생들이 좋아하는 '꿀알바'란 어떤 걸 두고 말하는 건가요?

[안수정 / 알바몬 홍보팀 과장 : 성원 씨의 이상형과 동생 분의 이상형이 다를 거 아니에요. 이상형이 서로 다르듯이 '꿀알바'의 기준도 서로 다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꿀알바'의 기준도 달라질 건데요. 가령 내가 취업을 하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부득이하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좀 취업에 도움이 되는 스펙이 도움이 되는 아르바이트들이 '꿀알바'가 될 수 있겠고요, 또는 내가 돈을 많은 버는 게 목적이다라고 하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고수익 알바가 '꿀알바'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윤경]
그렇다면 저희 직업에 걸맞은 '꿀알바'는 어떤 게 있을까요?

[안수정 / 알바몬 홍보팀 과장 : 제가 생각하기에는 성원 씨는 '거지 알바'가 어울릴 것 같은데요. 한국 민속촌에 가면 각 캐릭터들을 만들어놓고 그 캐릭터들이 상시 이벤트로 돌아가면서 관람객들하고 대화를 하고 그런 현장 이벤트를 진행을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아르바이트 특성상 거지잖아요. 그래서 아르바이트 시급을 받으시는데 그 시급도 상당히 높은 편인데 동냥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 진짜 이렇게 돈을....

- 한 푼 줍쇼?

[안수정 / 알바몬 홍보팀 과장 : 이게 내 역할이니까요. 그래서 동냥을 하셔서 그 버신 돈을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본인이 가지신다고 하시더라고요.]

- 우와, 인센티브네요.

[안수정 / 알바몬 홍보팀 과장 : 네, 그래서 아주 재미있는 알바고 이런 것도 좀 재미있는 '이색 알바'가 되지 않을까.]

[조윤경]
그렇군요. '꿀알바'라는 게 결국 자기가 원하는 것, 자기한테 도움이 되는 것이 결과적으로 '꿀알바'다 ,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네요.]

- 그렇죠.

[김성원]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몇 가지만 좀 알려주신다면요?

[안수정 / 알바몬 홍보팀 과장 : 네, 많이 강조를 해드리고 싶은 게, 예를 들면 주민등록번호 알려달라고 한다든가 아니면 통장번호, 아예 체크카드 현물을 달라고 하시는 경우도 있고 도장, 비밀번호 이런 거 알려달라고 하는데 그거를 주시는 분들이 실제로 있으세요. 근데 그럴듯하게 말씀은 하시지만 사실은 개인정보를 주면 굉장히 위험한 게, 그거를 통해서 범죄에 악용이 될 수가 있습니다. 대포 통장이라든가,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개인정보는 주시면 안 되고요.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서 돈이 들어가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가입비를 내셔라, 선불금을 내라, 전화를 개통을 해야 된다 뭐 이런 경우들이 있는데, 그 돈은 100퍼센트 떼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건 일을 하시기 전에 근로계약서를 작성을 해두시면 이런 부분을 미연에 방지를 하실 수가 있고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시는 게 여의치 않다면 개인적으로 '알바일기'를 좀 쓰시라고 권해드리고 있어요.]

- '알바일기'요?

[안수정 / 알바몬 홍보팀 과장 : 네, SNS 많이 하시잖아요. 중간 중간 오늘 아르바이트 하는데 특이한 점들이라든가 아니면 내가 알바하는 그 현장을 사진을 찍어서 페이스북이나 이런 데 쌓아두시면 나중에 서로 분쟁이 있을 때 내가 여기서 알바를 했었다는 걸 증명을 하시는데 좀 유용하게 사용을 하실 수 있습니다.]

[조윤경]
그렇군요. 오늘 정말 '꿀팁'을 많이 주셔서 성원 씨 직업이 조만간 바뀔 것 같네요.

- 맞아요. 네, 하나로만 안돼요.

[조윤경]
네, 힘들고 어려운 점도 많지만요, 아르바이트 경험이 대학생들의 앞날에 값진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스튜디오에 나와서 좋은 얘기 들려주신 안수정 과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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