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핫이슈] 미리 가본 대학! 전공 체험

[캠퍼스 핫이슈] 미리 가본 대학! 전공 체험

2016.06.11.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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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오늘 '캠퍼스 24'에서는 가고 싶은 대학! 가고 싶은 학과를 미리 경험해보는 대학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이어서, 미래를 이끌어갈 아름다운 리더를 길러내는 안양대학교를 찾아갑니다.

[조윤경]
대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김성원]
'캠퍼스24'의 열정 MC! 김성원입니다.

[조윤경]
안녕하세요. 조윤경입니다.

옛말에 ‘백문이 불여일견'! 이런 말이 있죠? 성원 씨는 혹시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계시나요?

[김성원]
아, 알죠~! 백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직접 경험해봐야 확실히 알 수 있다, 뭐 그런 뜻 아닌가요?

- 네, 맞습니다.

- 네, 저 공부 좀 했습니다.

- 네, 잘난 체가 심하시네요?

[조윤경]
네, 그런 의미에서 예비 대학 새내기들이 가고 싶은 학교나 학과를 미리 체험해본다면 참 좋겠죠? 그래서 이번 주 <캠퍼스 핫이슈>에서는 예비 새내기들을 위한 대학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살펴봤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해설]
이른 아침 한가로운 캠퍼스.

오늘 특별한 손님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 어디서 왔어요? - 서울이요.

- 전라북도 김제요.

- 대구에서 왔어요.

[해설]
먼 길을 마다않고 여고생들이 대학교를 찾은 이유! 바로 전공체험학습을 위해서라고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라고 하는데. 올해는 참여율이 더 높습니다. 미래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에겐 값진 경험일 텐데요.

[엄지은 / 수원과학대 항공관광과 2학년 : 고개만 돌리면 안 되고 정자세로 손님을 바라보고 응대를 하셔야 돼요.]

[해설]
자~ 배웠으니 실천을 해 봐야겠죠.

- 비빔밥과 스테이크가 있습니다.

무엇을 드시겠습니까? -스테이크 주세요.

[해설]
난생 처음 해 보는 승무원 체험이 어색하긴 해도 꽤나 즐거워 보입니다.

[심여진 / 보라고등학교 3학년 : 평소에는 하지 못한 거 해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해설]
이번엔 승무원들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이미지 메이킹 강의. 모두 승무원이 되기 위해 익혀야 하는 과정들인데요.

- 자기 눈만 보고 오세요. 여기서 꼭 안 멈춰도 되니까.

[해설]
당당한 걸음걸이! 좀 창피하기는 해도 끝까지 미소는 잃지 않는 여고생.

- 안녕하십니까

[해설]
미래의 후배를 위해 격려와 충고를 아끼지 않는 재학생들에 이어! 교수님의 지도도 진행되는데요.

- 더 웃으면서~ 더 웃으면서~ - 좀 더 발전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승객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을 심어주는 꼭 필요한 승무원이 되겠습니다.

[정지혜 / 아나고등학교 3학년 : 승무원이 되면 세계 일주하고 싶어요.]

[박혜정 / 수원과학대 항공관광과 학과장 : 학교에 미리 방문해서 학과의 교육내용을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진로 관련해서 미리 간접 체험을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모두들 파이팅! 입니다

[해설]
다음으로 찾아 간 대학 캠퍼스. 아니, 옷 쟁탈전도 아니고 너도나도 옷 사수하느라 여념이 없는데.

옷까지 신경 써서 입어야 하는 특별한 일이 있다는데요.

- 설레요.

- 왜요? - 해부하러 간다고 해서요.

[해설]
고교생들을 위한 수의학과 전공체험이 있는 날.

난생 처음 입어보는 의사 가운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요?

[남상섭 / 건국대 수의예과 교수 : 저희가 동물 사체를 보관하는 장소가 있기 때문에 냄새가 어느 정도는 날 거예요. 하지만 못 견딜 정돈가요?]

- 아니요

[해설]
설명을 듣는 학생들의 눈이 반짝입니다.

[이정진 /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 수의사 : 이 심장에 비해서 이쪽 심장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크잖아요. 그 이유는 강아지들 같은 경우는 개체차가 사람에 비해서 되게 차이가 많이 나요.]

작은 소형견일 경우에는 심장이 조금 더 작은 편이죠.

- 이게 동맥이에요?

[해설]
오~ 심장을 만지는데도 망설임이 없습니다.

[류연주 / 영일고등학교 3학년 : 생각보다 되게 물컹거리지 않고 단단하고 두껍고 실제로 만져보니까 느낌이 신기해요.]

[해설]
수의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실질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 수의학과 지망생들의 전공체험 호응도가 꽤 높습니다.

- 주변에는 폐가 있을 거고. 이건 뭘까요?

- 위장.

- 네. 위예요.

[해설]
동물병원 견학에 이어 특수장비들을 살펴보는데.

- 보글보글 공기를 내뿜죠?

[해설]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집중하는 학생들.

[김명진 / 북삼고등학교 3학년 : 수의사라는 진로를 가져도 주변에서 체험을 할 곳이 없어서 가지고 많이 막연했는데 여기 와서 직접 경험을 해 보니까 수의사가 어떤 직업인지도 잘 알 것 같고 앞으로 뭘 할지도 확실히 정해진 것 같아요.]

- 뭘 할 거예요? - 저 공중방역 수의사가 되어서 수의 공무원이 될 거예요.

[김가영 / 인성여자고등학교 2학년 : 제가 집에서 책 읽거나 인터넷 조사를 하는 거하고 다르잖아요. 직접 보는 거니까. 제가 혼자 했던 활동보다 도움이 더 많이 됐던 것 같고.]

- 하나, 둘, 셋 - 파이팅!

[해설]
고교생들이 꿈에 한 발자국 다가서는데 큰 디딤돌이 되어주는 대학교 전공체험.

앞으로도 많은 대학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김성원]
지금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겐 대학 입학이 여태까지 살아온 인생 중에서 가장 큰 관문이자 도전일 텐데요.

[조윤경]
맞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생활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이, 수험생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좀 더 자세하게 알아봐야겠죠? 스튜디오에 이정림 입학사정관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림 /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 : 건국대학교 입학전형센터 책임입학사정관 이정림입니다.]

[조윤경]
네, 환영합니다. 영상에서 본 전공 체험 프로그램! 어떤 프로그램인지, 좀 더 자세하게 설명 부탁드릴게요.

[이정림 /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 : 네, KU 전공체험은 건국대학교 입학처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공 탐색 프로그램입니다. 저희가 2010년에 처음 시작해서 7년째 진행하고 있는데요.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방문해서 전공 특강과 전공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 그렇군요.

[김성원]
그럼 이번에 수의학과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떤 체험을 했나요?

[이정림 /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 : 네, 전공 체험 프로그램은 전공 특강 2가지하고 전공 체험 2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의학과에서는 ‘수의학 요건 몰랐지?'라는 전공 특강과 동물 해부 실험, 또는 동물 병원 견학 등의 전공 체험 진행을 했습니다.]

[조윤경]
단순히 보고 듣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습까지 하나 봐요.

[김성원]
‘수의학 요건 몰랐지?' 뭔가 어감이 특이한데...

[이정림 /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 : 네, 이건 기초 강의여서 학생들이 수의학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보다는 실제 어떤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 위주로 특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윤경]
그러면 해부학 수업 같은 경우에는 학생들이 직접 해부도 해보고 그러나요?

[이정림 /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 : 네, 실제 조별로 학생들이 동물 해부를 진행하고 있고요 교수님 진행 하에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해부 프로그램은 무조건 해야 된다?

- 네, 맞습니다.

- 머스트 해브?

- 맞습니다.

[조윤경]
그렇군요 학생들이 진짜 좋아하겠어요.

혹시 그럼, 수의학과 말고 다른 학과에서도 이런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 궁금한데요.

[이정림 /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 : 물론 다른 학과에서도 굉장히 많이 참여를 하고 있고요 올해는 18개 학과가 참여를 했습니다. 500여 개의 고등학교에서 4천 명의 학생이 추천을 받았고 실제 천 여명의 학생들이 체험에 참여를 했습니다.]

- 네, 그렇군요.

[김성원]
네, 아마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들 대학생이 된 듯한 설렘을 느꼈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학생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이정림 /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 : 네, 한 90프로 이상의 학생들이 진로 탐색과 전공 선택을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을 받고 있습니다.]

[조윤경]
학생들의 진로 적성 탐색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17학번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 중인 수험생들이 학교와 학과를 좀 더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팁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이정림 /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 : 학생들이 우선 자신에 대한 이해를 명확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잘하는지 자신한테 어떠한 역량이 있는지에 대한 탐색이 먼저 선행되어야 될 것 같고요 그걸 위해서는 고등학교 생활을 제일 충실히 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선택할 때 정말 대학 이름보다는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학과 선택을 한다 그러면 대학생활을 할 때 굉장히 만족도가 높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김성원]
이제 대학도 글로만 읽고 선택하는 게 아니라,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경험해보고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조윤경]
그렇습니다. 멋진 대학생활을 꿈꾸고 있을 예비 17학번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경험은 없을 것 같네요. 오늘 스튜디오에 나와서 좋은 얘기 들려준 이정림 입학사정관님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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