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핫이슈] 젊음이여 오라! 대학 축제로~

[캠퍼스 핫이슈] 젊음이여 오라! 대학 축제로~

2016.05.21. 오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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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오늘 '캠퍼스 24'에서는 이보다 더 즐거울 순 없다! 젊음의 열기가 넘치는, 대학 축제 현장을 찾아갑니다.

이어서, 미래 대학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전대학교를 소개합니다.

[조윤경]
대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김성원]

'캠퍼스24'의 열정 MC! 김성원입니다.

[조윤경]
안녕하세요. 조윤경입니다.

가정의 달, 감사의 달, 계절의 여왕까지.

이 모두가 5월을 수식하는 말들인데요.

[김성원]
에이, 하나가 빠졌네요.

5월하면 페스티벌! 축제의 달 아닙니까?

[조윤경]
아, 그렇습니다. 봄의 끝과 여름의 시작이 만나는 5월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열리는데요. 캠퍼스에도 요즘 축제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성원 씨는 대학 축제 때 주로 뭘 하셨어요?

[김성원]
저는 장기자랑 대회에서 우승을 많이 했었죠.

- 개그 장기자랑이요? - 그럼요.

- 그런데 왜 안 웃길까?

[조윤경]
네, 2016년 대학 축제는 과연 어떤 모습인지 <캠퍼스 핫이슈>에서 살펴봤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여러분은 대학 축제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 젊음? - 공연, 술.

- 술이요.

- 가수, 가수!

2016년 5월! 축제의 열기로 가득한 캠퍼스.

올해 대학축제의 선발 주자인 건국대학교를 찾았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주점 옆, 들려오는 잔잔한 기타소리.

술자리의 소란스러움 대신 기타 소리가 축제현장을 채우고 있습니다.

- 예전 주점하고는 달라요?

[방기웅 / 건국대 국제무역학과 2학년 : 안 좋은 일로 물의가 많아가지고 이번에는 약간 학교 전체의 축제방향이 약간 그걸 자제하는 방향으로 갔거든요. 주점을 열고 그분들에게 시간을 배치하는 식으로 해가지고.]

[해설]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주점.

천천히 음악을 감상하며 마신다면 취할 틈이 없겠죠? 훌륭한 연주에 박수로 보답하는 손님들.

[이성규 / 한양대 토목과 4학년 : 노래 들으면서 노니까 좀 더 재밌고 분위기 있고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해설]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만두와 갖가지 야채가 듬뿍 들어간 중국식 국수! 중국음식을 파는 주점인데요.

길게 늘어선 줄이 그 인기를 말해줍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양꼬치! 정말 맛있겠어요~

- 힘들긴 하지만 친구랑 같이하는 게 더 좋죠.

- 건대 축제 신나요! - 위하여!

[해설]
무언가를 기다리는 사람들.

- 축제에 오니까 어떠세요? - 재밌어요. 젊어진 것 같아요. 스트레스도 풀리고.

싸이 오면 춤추고 놀아야죠.

- 싸이 보러 놀러 왔어요.

- 여러분, 싸이 씨입니다~

[해설]
축제를 축하해주기 위해 월드스타 싸이가 건국대를 찾았습니다. 싸이의 무대와 함께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 관객들의 환호성으로 공연장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 강남 스타일!

끝을 향해 달려가는 공연.

- 건국대학교 최고!

축제의 열기로 가득했던 건국대의 하루가 이렇게 저물었습니다.

또 다른 축제의 현장, 세종대학교를 찾았습니다. 재능 많은 학생들의 장기자랑 공연이 한창인데요.

- 젊음이 느껴져서 좋은데요? 몸이 안 움직여서 그렇지 같이 춤추고 싶네요.

대학 축제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주점.

세종대 캠퍼스에도 주점들이 하나 둘 문을 열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점들 사이를 걸어 다니는 특이한 학생들 발견! 피켓까지 들고선 특별한 이벤트라도 하는 걸까요? 뭔가를 크게 소리치는 학생들.

잘 안 들려요. 뭐라고요?

- 클린, 절주, 즐기기, 사고방지 - 클린, 절주, 즐기기, 사고방지 - 감사합니다.

- 클린, 절주, 즐기기, 사고방지 크게 외치고 야광 팔찌랑 물티슈 받아갈게요.

- 클린, 절주, 즐기기, 사고방지 - 멋있어요.

- 절주하고 싶은 생각이 생겨요? - 절주하겠습니다!

[문대훈 /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2학년 : 클린, 절주, 즐기기, 사고방지 네 가지 모티브를 가지고 찾아가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모든 주점을 돌아다니면서 야광 팔찌와 물티슈를 드리고 있습니다.]

[강유원 / 세종대 학생지원처장 : 학생들 스스로가 이제 시대가 바뀌어야 된다. 바뀌는 게 20대라고 무조건 놀고먹는 문화가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자는 학생들 스스로 결정한 사항입니다.]

[해설]
쉴 틈 없는 다양한 행사로 채워진 세종대 축제 현장~ 축제가 한창인 캠퍼스에도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축제의 밤은 무르익어 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자리.

그만큼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는데요.

그때, 어둠 속에서 쓰레기를 줍는 학생들 발견! 학생들을 위한 축제 마무리까지 책임감 있게 해결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윤성현 / 세종대 총학생회장 : 1년 중에 딱 한 번 있는 축제이니만큼 모두가 즐기시고 오늘만큼은 힘든 거 다 내려놓으시고 그런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졸업생들에게는 옛 향수를 선사하고 재학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2016년 대학축제.

이번 주, 지역 내의 대학축제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김성원]
야~ 영상만 봐도 축제의 열기가 확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저 현장에 가보고 싶네요.

[조윤경]
저도요. 볼거리 즐길 거리가 정말 풍성한데요.

이래서 축제를 대학문화의 꽃이라고 하나 봅니다.

대학 축제에 관한 이야기, 좀 더 자세하게 들어봐야겠죠? 스튜디오에 윤성현 학생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성현 / 세종대 총학생회장 : 안녕하세요, 저는 세종대학교 총학생회장 윤성현입니다.]

- 네, 환영합니다. 훈남이시네요.

- 감사합니다.

- 잘 생겼어요.

[조윤경]
영상으로 보니까, 축제 속 행사가 참 많던데요. 세종대의 올해 축제 콘셉트는 무엇이었는지 설명 좀 부탁 드릴게요.

[윤성현 / 세종대 총학생회장 : 네, 2016년 세종대학교의 콘셉트는 비비드(vivid)였습니다.]

[김성원]
비비드! vivid하면 뭔가 선명한, 강렬한, 활기가 넘친다 그런 뜻 아닌가요?

[윤성현 / 세종대 총학생회장 : 네, 맞습니다. 취업 준비, 스펙 쌓기 등 빛바랜 젊음의 시절을 보내는 이들에게 다시금 본연의 색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들의 목적이었고요, 학우들의 색은 물론 캠퍼스의 색, 이웃들의 색까지 찾아가는 것이 저희들의 축제 목적이었습니다.]

[조윤경]
그렇게 깊은 뜻이 숨어 있었군요. 그런데 이렇게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을 것 같은데 얼마나 준비했고 또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기획을 했는지 궁금하네요.

[윤성현 / 세종대 총학생회장 : 네,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데에는 기획부터 진행까지 총 3개월이라는 기간이 걸렸습니다. 색감을 이용한 행사들로 전반적인 축제의 분위기에 생기를 불어넣고 내면의 색감을 되찾아주는 문화 사회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모든 이들을 비비드하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김성원]
그런데 영상을 보니까 과거의 축제와는 좀 다른 것 같은데 80, 90년대 축제와는 어떤 점이 다를까요?

- 제가 80년대엔 태어나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요.

- 어, 부럽다.

[윤성현 / 세종대 총학생회장 : 과거에는 축제하면 주로 주점들이 많았었잖아요. 이제 저희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서 보다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 한 가지 달라진 점은 저희가 절주를 하고 사고를 방지하고 보다 깨끗한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 축제 4대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등 조금 더 건전한 축제를 진행하는데 힘썼습니다.]

- 다 좋아요. 다 좋은데 왜 축제 사회는 김성원 섭외를...

- 아, 죄송합니다. 저희가 이게 좀 딸리다 보니까.

- 안 받고도 갈 수 있대요.

- 하하하

[김성원]
네, 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나눈 것만으로도 다시 대학생이 된 것 같습니다. 뭔가 좀 어려지는 기분이네요.

[조윤경]
네, 저도요. 스무살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대학생들 모두 축제를 통해 잊지 못할 멋진 추억들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오늘 스튜디오에 나와서 좋은 얘기 들려준 윤성현 학생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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