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핫이슈] 도전하는 젊음! 대학생 공모전

[캠퍼스 핫이슈] 도전하는 젊음! 대학생 공모전

2016.05.1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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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늦은 저녁 시간 서울의 한 커피숍.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세 명의 학생들! 바로 대학생 광고동아리 ‘온애드'의 팀원들입니다.

[이성구 / 대진대 경영학과 3학년 : 대학생 연합광고동아리 ‘온애드'라는 동아리 하고 있는데 그 안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이번에 부산국제광고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설]
전 세계 젊은 광고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부산국제광고제를 준비 중이었군요. 부산국제광고제는 다양한 국적과 연령층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펼치는 광고제인데요.

2015년의 대상의 주인공은 라는 제목의 뉴질랜드에서 진행된 교통안전 캠페인 광고가 그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큰 광고제를 위한 자리인 만큼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도 내고 의견도 조율하며 회의가 진행되는데요.

노트를 가득 채운 아이디어와 메모에서 학생들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황수현 / 숭실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3학년 : 이전에 수상했던 작품들이 어떤 방면에서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유가 뭐고 목적이 뭔지 그런 거 분석해 놓은 노트 같은 거예요.]

[해설]
에잉? 갑자기 등장한 이 남자는 누군가요? 아하, 공모전 수상경력을 다수 보유한 온애드 출신의 카피라이터 ‘이동화' 씨입니다.

동화 씨 또한 동아리 활동을 하며 공모전을 준비하고 광고 카피라이터의 꿈을 키웠는데요.

[이동화 / 광고카피라이터 : 후배들 공모전 준비하는데 조금 궁금한 게 있고 아이디어 피드백 좀 해달라고 해서 왔어요.]

- 이 비주얼은 아트워크만 잘 나오면 괜찮은 것 같아.

- 다른 것 넣고, 좀 더럽게? 이 말 폰트 자체를.

- 그림이 너무 쓰레기 같은 게 들어가면 오히려 안 살 것 같아.

[해설]
후배들의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동화 씨.

[이동화 / 광고카피라이터 : 공모전 경험을 하는 것 자체가 광고에 관심이 있다라는 게 되고 또 그런 시도 자체가 광고에 대해서 더 알아가는 게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최소한 전혀 모르는 친구를 뽑는 것보다 여러 번 해본 친구를 뽑는 게 실전에 바로 투입하기 좋다...]

[김단비 / 인천가톨릭대 시각디자인학과 3학년 :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상 여러 개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공모전 파이팅! 온애드 파이팅!

[해설]
학과생들 전원이 함께 공모전 준비를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를 찾았습니다.

다이나믹 미디어학과 학생들은 공모전을 위해 ucc 소개영상을 제작 중이라는데요.

녹화를 알리는 온에어 사인에 불이 들어오고 소개영상에 들어갈 토크쇼가 진행됩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현장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어? 뭔가 심상찮은 분위기?! 촬영팀 쪽에 심각한 기운이 감도는데요.

- 정말 당황스럽다.

- 나도.

- 공모전 준비하는 게 쉽지 않네요?

[김현기 / 건국대 다이나믹미디어학과 3학년 : 쉽지만은 않은데 하고 나면 뿌듯하니까 그런 기분으로 하는 거죠.]

[해설]
다이나믹미디어학과에는 연기, 미술, 춤, 영상 등을 전공하는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모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학년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조율하는데요.

그 의견들이 한데 모여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이죠.

학생들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지원군인 교수님이 등장하셨습니다.

- 교수님 인터뷰나 학생 인터뷰가 들어가야 되거든요.

그런 부분 마지막에 넣고 끝내려고요.

- 그런 건 장소가 어떻게 돼? - 중앙 강당에서 저번에 연극했을 때처럼 같이 세트를 만든 다음에 할 생각입니다.

- 어쨌든 궁색해지는 것보다 여유 있는 게 나을 것 같다.

[신진식 / 건국대 다이나믹미디어학과 교수 : 학생들이 공모전 하는 걸 지켜보면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가 쌓여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 한 번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 것 같아요. 자신들이 좋아하는 분야를 골라서 차곡차곡 해나가다 보면 실력도 늘고 또 친구들과의 유대관계도 깊어지고 대학생활의 좋은 추억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해설]
공모전 영상의 엔딩 장면을 찍기 위해 밖으로 나온 학생들.

- 드론보고 하나, 둘, 셋 하면 다이나믹미디어학과로 오세요! - 네!

[해설]
학생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헬리캠이 날아오르고~

- 다이나믹미디어학과로 오세요!

[김소연 / 건국대 다이나믹미디어학과 1학년 : 서로 부족한 점 채워주면서 다같이 하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김현기 / 건국대 다이나믹미디어학과 3학년 : 학교 수업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게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공모전을 하면서 도전을 하게 되고 그런 점에서 공모전이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설]
취업을 위해 전공이나 특기와 상관없는 무분별한 스펙 쌓기를 하고 있진 않나요? 자신의 흥미와 관심분야에 맞는 공모전에 도전해 추억과 스펙을 모두 쌓는 것은 어떨까요?

[김성원]
와~ 공모전 준비라는 게 쉽지가 않네요.

내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과정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조윤경]
그렇습니다. 그 어렵고 힘든 과정 속에서도 열심히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데요.

공모전의 세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이 분을 모셨습니다.

박종남 파트장님 어서오세요~

[박종남 / 대학내일 아웃캠퍼스 파트장 : 안녕하세요. 저는 ‘아웃캠퍼스'라는 공모전 전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내일의 박종남 파트장입니다.]

- 네, 환영합니다.

[조윤경]
영상에서 광고와 UCC 공모전이 나왔는데요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 또 어떤 게 있을까요?

[박종남 / 대학내일 아웃캠퍼스 파트장 : 네, 여러분들이 흔히 알고 있는 광고나 UCC 공모전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공모전이 있습니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진행되었던 공모전의 총 개수는 1,293개에 달합니다.]

- 와 - 그렇군요.

[박종남 / 대학내일 아웃캠퍼스 파트장 : 그 유형별로 보면 디자인이나 건축 공모전이 가장 많았고요 그 다음에 UCC나 영상 그리고 사진을 내는 공모전, 그리고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문학·수기 공모전, 네이밍·슬로건 공모전, 정책 제안 공모전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의 공모전이 있었습니다.]

- 네, 정말 전 분야에 걸쳐서 공모전이 있네요.

- 맞아요.

[김성원]
공모전 수상으로 기대할 수 있는 건 역시, 상금일텐데요.

그런데 요즘에는 상금말고도 주어지는 혜택이 많다면서요?

[박종남 / 대학내일 아웃캠퍼스 파트장 : 네, 맞습니다. 상금 외에도 해외탐방이나 인턴십 프로그램, 그리고 입사 시에 서류면제를 해주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모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좋네요, 요즘 서류 통과하기도 얼마나 어려운데.

- 맞아요.

- 이런 세상에, 서류 면제를 해주면...

[조윤경]
요즘엔 공모전 경험도 스펙이 되잖아요.

공모전 경험이 스펙으로 인정 받으려면 어떤 공모전에 참여하면 좋을까요?

[박종남 / 대학내일 아웃캠퍼스 파트장 : 네, 맞습니다. 마구잡이로 나와 상관없는 공모전을 하는 것보다 본인의 전공과 상관있는 공모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내가 일하고 싶은 직무 유형에 맞는 공모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팀플이나 단체 생활을 통해서 이전에 학교에서 할 수 없었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모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렇죠. 팀플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윤경 씨와 저와의 팀플도 중요하고요.

- 호흡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 그래요? 감사합니다.

[조윤경]
그렇게 말씀하시는 파트장님은 공모전 경험이 있으신가요?

[박종남 / 대학내일 아웃캠퍼스 파트장 : 저도 학교 다닐 때 공모전을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요. 공모전을 하다가 하다가, 직업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 그렇군요.

[김성원]
그럼 공모전 전문가로서 이렇게 하면 입상할 수 있다~하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박종남 / 대학내일 아웃캠퍼스 파트장 : 심사위원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은데요. 이 공모전을 왜 여는지, 이 단체에서 이 공모전을 통해서 어떤 것을 얻으려고 하는지 그것을 기획 단계에서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홈페이지에 공유되어있는 이전 기수의 수상작이나 후기들을 미리 보는 것도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또한 팀플에서는 각 팀의 역할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 그러니까 족보를 좀 살펴봐라, 그리고 팀끼리 잘 뭉쳐라.

- 네 맞습니다.

- 이렇게 또 요약을 할 수가 있겠네요.

[조윤경]
자, 마지막으로 공모전이 대학생들에게 갖는 의미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박종남 / 대학내일 아웃캠퍼스 파트장 : 대학생 때 공모전은 수상으로 스펙을 쌓는 것이 전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공모전을 통해서 새로운 경험, 그리고 개인은 그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역량이 향상되기를 바라는데요. 또한 공모전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사람들을 통해서 다양한 기회들을 얻는 것 또한 대학생들이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김성원]
역시 도전하는 젊음이 아름답습니다.

공모전에 도전하는 대학생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조윤경]
네,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과정에 최선을 다한다면 공모전이 더욱 값진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스튜디오에 나와서 좋은 얘기 들려준 박종남 파트장님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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