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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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9.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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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이번 순서는, 전국 캠퍼스에서 있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대학가 소식입니다.

[해설]
호텔 채용 담당자들이 신입사원을 뽑으려고 찾아가는 대학이 있어 화제입니다. 황보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제 갓 올해 첫 학기를 시작한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4학년 학생들. 강의실에서 면접 대기 중입니다. 바로 옆 강의실이 면접 현장입니다.

학생들은 학교에 찾아온 호텔 면접관에게 유창한 영어로 답합니다.

[정희진 / 'M'호텔 면접관 : 왜 마케팅 분야의 일을 하고 싶습니까?]

[윤수진 /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4학년 : 마케팅 업무가 매우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서요.]

[해설]
수년 전부터 메리어트, 그랜드 하얏트 등 5성급 호텔 인사 담당자들이 앞다퉈 이 대학을 방문해 면접을 치러왔습니다. 수업 80%를 영어로 진행하고, 주요 호텔 현장실습을 통해 훈련된 '준비된 호텔리어'를 먼저 차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매튜 쿠퍼 / 'M'호텔 총지배인 :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다집니다.]

[해설]
이 학과 학생들은 해마다 수십 명씩 싱가포르 등 해외 유명 호텔로 채용돼 나갑니다. 이런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예비 호텔리어' 모셔가기 경쟁이 더 치열해졌습니다. 아예 양해각서를 체결해 선점하기까지 합니다.

[빌루 / 'M'호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사담당 전무 : 여러분과 조만간 함께 일할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합니다.]

[이호인 / 전주대 총장 : 맞춤식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전주대학교는 메리어트 호텔 그룹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여 우선적으로 추천하게 될 것입니다.]

[황보선]
제대로 교육하고, 철저히 준비하면 취업은 떼어놓은 당상. 전국 90여 개 호텔 관련 학과의 눈길이 전주대 학생들의 취업 비결에 쏠리고 있습니다.

[해설]
YTN과 강릉 영동대학교가 콘텐츠 교류와 학생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YTN은 강릉 영동대학교 재학생 복지 증진을 위한 교육 할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각종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게 됩니다.

[해설]
국립 부경대학교가 용당캠퍼스에 중소기업의 연구 전용공간인 '연구마을'을 조성합니다. 부경대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산학협력기술개발사업 연구마을 과제'에 선정돼 연구마을을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22개 입주기업은 업체별로 2년 동안 연간 최대 1억 원씩 지원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대학가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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