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24] 허리 휘는 대학 등록금 문제

[캠퍼스24] 허리 휘는 대학 등록금 문제

2016.03.26. 오후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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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오늘 '캠퍼스 24'에서는 대출받고, 장학금을 타도 부담은 그대로. 대학가의 핫이슈! 등록금 문제를 짚어봅니다.

이어서 변화하는 교육, 실천하는 대학.

산업 선도형 대학교! 중부대학교를 소개합니다.

[조윤경]
이 시대 대학문화의 트렌드를 만듭니다!

[김성원]
젊음과 열정을 응원하는 '캠퍼스24'!

열정 MC! 김성원입니다.

[조윤경]
안녕하세요. 조윤경입니다.

성원 씨, 일주일 동안 잘 지냈어요?

[김성원]
네. 잘 지냈죠. 윤경 씨, 너무 보고 싶었어요.

[조윤경]
저도요. 대학생이 되면요. 전공 책도 사야 하고, 옷도 사야 하고, 친구들과 어울려야 하는 자리도 많아서 씀씀이가 커지는데요. 성원 씨는 대학교 때 좀 알뜰했을 것 같아요.

[김성원]
네. 맞습니다. 보기보다 많이 알뜰하고요. 지금 제가 차고 있는 시계, 협찬입니다. 제 셔츠도 협찬이고, 심지어 제 코도 협찬이에요.

[조윤경]
본인 돈으로 산 게 하나도 없네요?

[김성원]
그렇죠. 저는 그냥 이렇게 살고 있어요. 우리 윤경 씨는 대학교 때 씀씀이가 좀 어땠나요?

[조윤경]
저요? 저는 완전 '알바 왕'이었어요. 별명이 제시카 알바였어요.

[김성원]
닮았어요, 제시카 알바랑.

[조윤경]
아, 그래요? 고마워요.

[김성원]
더 예뻐요.

[조윤경]
하하하, 왜 이러지? 지난해 10월 한 취업 사이트에서 대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달 생활비가 약 37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전체 응답자 중 30%는 부모님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답했고요. 37%는 일부 지원받는다고 답했습니다.

[김성원]
그렇죠. 돈 벌랴, 공부하랴. 우리 대학생분들 정말 힘들죠? 그런데 대학생들의 어깨를 더욱더 무겁게 하는 것이 있다고 하죠?

[조윤경]
네, 바로 등록금입니다. 학자금 대출도 다양해지고 장학금도 많아졌다지만, 여전히 등록금은 우리 학생들에게 큰 부담인데요. 그래서 이번 주 '캠퍼스 핫이슈'에서는 대학 등록금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새 학기, 생동감이 넘쳐나야 할 캠퍼스엔 반갑지 않은 고민이 있다고 합니다.

- 현재 학교에 다니면서 굉장히 부담되는 게 뭐에요?
- 등록금. 등록금이죠.
- 계속 인하됐다고 말은 하는데, 학생들 체감에서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계속 비슷비슷한 것 같거든요. 300만 원이나 400만 원이나 다 비싼 돈은 마찬가지니까요.

[해설]
경기도에 위치한 대학교. 학교를 벗어나 청춘의 낭만을 즐겨야 할 시간이지만, 강의실을 지키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녀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학교에 남아있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심소나/경희대 도예학과]
놀고는 싶은데 아르바이트하고 수업을 듣다 보면 따로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공부하고 있는 거예요.

[해설]
수업을 따라가려면 짧은 시간이라도 책을 놓을 수 없습니다. 그녀를 다시 만난 건 경기도의 한 미술학원. 미술대학에 다니는 그녀는 등록금에 대한 부담으로 3개월 전 미술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심소나/경희대 도예학과]
안 힘들지는 않은데 그래도 저 어렸을 때 미술 했을 때도 생각이 많이 나고 아이들이 워낙 밝아서 예쁘고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해설]
이것저것 많은 것을 해보고 싶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심소나/경희대 도예학과]
학자금 대출을 받다 보니까 학기 중에는 그나마 그런 부담이 덜한데, 학기가 끝날 때, 학기 시작할 때, 등록금 고지서가 날아올 때는 조금씩 이제 이렇게까지 하면서 학교에 다녀야 하나. 그런 생각도 많이 들고.

[해설]
각 대학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한 학기의 등록금이라 보기엔 부담스러운 상황. 사실 우리나라의 등록금 수준은 OECD 국가들 중 2위로 나타났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높다는 겁니다.

[인터뷰: 정수진/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제가 듣기로는 공대가 일반 문과대나 상경대보다 비싸다고 알고 있는데, 그 이유가 실험장비 때문이라고 듣고 있어요. 그런데 학교 다닌 지 5학기째인데, 실험 수업 한 번밖에 못 들었고.
그런데 더 비싼 돈은 5학기 동안 냈고 지금 생각해보면 억울하긴 하죠.

[인터뷰: 연덕원/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
오늘날 대학 등록금이 본격적으로 자율화된 것은 1989년도입니다. 1989년에 사립대학의 등록금이 자율화가 된 배경에는 당시 사학운영자들이 재정난을 이유로 등록금 자율화를 요구했고, 이를 노태우 정권에서 받아들인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2002년 국립대의 수업료마저 자율화됐는데요. 2002년 이후에는 사립대보다 국립대의 등록금 인상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당시 정부에서 국립대의 법인화 정책추진을 강력히 표명하면서 재정지원이 줄어들 것을 염려한 대학들이 자체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등록금을 인상한 것이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설]
등록금 자율화로 높아진 등록금은 정부정책으로 최근 약 10년간 동결, 인하됐습니다. 올해도 99%의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 인하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느끼는 부담은 덜어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영서/경희대 도예학과]
부모님께 온전히 의지해야 하는데, 4년 동안 의지하는 게 죄송해요.

[해설]
학업을 이어나가기 위해 필요한 비용이지만, 그 무게가 너무 무거운 현실입니다.

-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2인 이상 가구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433만 원으로.

[해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00여만 원.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약 700여만 원인 것을 감안해 정부에서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매년 국가장학금 제도와 같은 혜택을 대폭 강화해 오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정책이 나오곤 있지만, 등록금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세훈/고려대 총학생회장]
정말 비싼 등록금을 낼 만큼 내면서 다니는데, 당장 다음 학기에 강의가 대폭 축소된다든지, 아니면 전임교원의 확보율이 계속 떨어져서 강의의 질을 담보할 수 없게 된다든지, 그런 경우에는 학생들이 받아들이기가 쉽지가 않다는 것이죠. 학교는 양적인 팽창이 우선순위인 것 같고, 우리의 등록금이 거기에 쓰이는 것은 학생들이 바라는 우선순위와 거리가 있는 것 같아요.

[해설]
미래에 대한 꿈을 펼치고 학업에 정진해야 할 학생들. 사회에 발을 내딛기 전 많은 준비를 하는 있는 청춘들의 무거운 고민은 아마도 우리 사회가 짊어지고 나가야 할 숙제가 아닐까요?

[조윤경]
네. 우리 학생들도 그렇고 또 대학생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도 그렇고 등록금 부담이 정말 큰 것 같습니다.

[김성원]
네. 예전엔 소 팔아서 대학 보낸다고 했는데, 이제는 소 한 마리 가지고는 안 될 것 같아요.

[조윤경]
어림도 없죠. 대학 등록금에 대한 우리 대학생들의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이분을 모셨습니다. 고려대 박세훈 총학생회장입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박세훈/고려대 총학생회장]
안녕하세요.

[김성원]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박세훈/고려대 총학생회장]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이고요. 자유전공학부 정치외교학과 13학번. 그리고 올해 총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박세훈입니다.

[조윤경]
네. 근데 우리 학생들 등록금 부담, 그 체감도가 얼마나 되나요?

[인터뷰: 박세훈/고려대 총학생회장]
네. 뭐 소를 팔아야 된다는 말을 하셨는데, 그만큼 평균 등록금을 고려대학교로 예를 들어보면,
한 학기에 400만 원 정도가 되는데요. 한 학기가 보통 4개월 정도가 됩니다. 그러면 한 달에 100만 원의 돈인데요. 이것은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해서 벌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고. 가정에 부담을 지우더라도, 한 달에 100만 원이라 너무나도 큰 비용이 아닐 수 없죠.

[조윤경]
그렇죠. 또 이게 등록금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또 월세도 내야 하고, 생활비도 내야 하고, 용돈도 써야 하고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받는 학생도 그래서 많다면서요?

[인터뷰: 박세훈/고려대 총학생회장]
네. 제 주변만 봐도 학자금 대출을 뭐 등록금 명목이나 아니면 생활비 명목으로 많이 대출을 받고 있고,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봐도 갈수록 금액이 늘고 있다고 해요. 학자금 대출을 받는 사람의 숫자도 늘고. 이는 정말 엄청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조윤경]
그러게요.

[김성원]
근데 요즘 정부에서 주는 국가장학금이라는 게 있다면서요?

[인터뷰: 박세훈/고려대 총학생회장]
네, 맞습니다. 학교에서 지급하는 장학금 외에도 국가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나라에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소득 분위를 10개로 나눠서 그중에서 1분위부터 8분위까지 차등적으로 금액을 지급하고 있고 성적 기준이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만 된다면 지원을 해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윤경]
100점 만점에 80점이면 성원 씨는 절대 못 받겠어요. 그렇죠?

[김성원]
그렇죠. 아니, 받을 수 있죠.

[조윤경]
그래요?

[김성원]
04학번이니까 그땐 없었겠다, 그죠?

[조윤경]
누구나 조건이 되면 다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건데. 그럼 등록금 부담 줄이는데, 조금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요?

[인터뷰: 박세훈/고려대 총학생회장]
네. 그 얼핏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국가장학금을 받는 친구들의 숫자가 절반이 채 되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금액 역시도 소득 분위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지급되는데, 많게는 거의 등록금에 버금가는 액수를 지급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일부 액수만 받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많이 부담이 경감되었다고 생각을 못 하는 것 같아요.

[조윤경]
그렇군요.

[김성원]
네. 아까 영상에서 봤을 때 등록금이 동결됐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요즘 물가는 올랐는데 등록금은 안 올랐으니 괜찮아진 거 아닌가요?

[인터뷰: 박세훈/고려대 총학생회장]
최근에는 등록금이 많이 동결되고 있어서 얼핏 보면 괜찮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시간을 10년 전으로만 돌려봐도 한 해 등록금 상승률이 6%, 7%, 8% 10%까지 물가 상승률을 훨씬 상회하는 금액들이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이미 높아질 대로 높아진 등록금이기 때문에 물가에 비해서 동결되거나 조금 인하되었다고 해서 부담이 많이 없어졌다고 하기에는 힘들 것 같아요.

[김성원]
그렇다면 현재 대학생분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게 뭔가요?

[인터뷰: 박세훈/고려대 총학생회장]
지금 쓰이고 있는 등록금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반값 등록금이라는 구호가 나온 것 자체가 지금 교육의 영역은 어느 정도 민간에서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가 오롯이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좀 나라에서 책임을 져주고 교육을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윤경]
그렇군요. 정부는 정부대로 한정된 예산에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생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인터뷰: 박세훈/고려대 총학생회장]
네. 우선적으로 지금 대학생들이 어렵다는 것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두 MC 분께서도 사실은 대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잘 모르실 것 같아요.

[조윤경]
네. 그렇죠.

[인터뷰: 박세훈/고려대 총학생회장]
그래서 다른 대학교와 함께 연대해서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또 총선을 앞두고 공략으로서 정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도 하고, 학교 내에서는 정말 투명하고 상세한 등록금 사용 내역이 공개될 수 있도록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조윤경]
그렇군요. 어렵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대학 등록금 문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오늘 스튜디오에 나와준 박세훈 학생 고맙습니다.

[인터뷰: 박세훈/고려대 총학생회장]
고맙습니다.

[조윤경]
자, 이번에는 전국에 있는 주요대학교를 찾아가는 '캠퍼스 줌인' 코넙니다. 이번 주엔 산업 선도형 대학교 중부대학교를 직접 찾아가 봤는데요.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작지만 큰 교육을 실천한다! 산업협력 중심의 특성화 대학. 창조 경제로 지역산업 혁신과 연결하는 특성화 대학교. 지역산업 선도형 대학교 중부대학교를 만나봅니다!

[해설]
1983년 3월 학교법인 중부학원을 시작으로,
1984년 중부사회산업학교를 거쳐, 1995년 중부대학교로 승격한 중부대학교는 2007년 지역혁신 특성화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인터뷰: 홍승용/중부대 총장]
중부대학교의 교육이념은 고양캠퍼스의 경우 고양시가 MICE라든가 영상 미디어 이런 쪽에 강점을 가진 지역이기 때문에 고양캠퍼스의 경우 공과 대학이 가 있고, 또 예술 체육대학이 들어가 있어 가능하면 공대와 예술, 미디어를 융·복합한 CCIT라고 합니다. Cultural Contents하고, 그다음에 IT하고 융·복합한 그런 분야를 앞으로 집중·강화할 것이고, 그다음에 금산, 충청캠퍼스는 인삼의 본고장이기도 하고, 그래서 건강에 관련된 헬스 케어나 메디 케어 이런 쪽을 집중적으로 특성화할 계획입니다.

[해설]
인삼의 본고장 충남 금산군에 자리한
충청캠퍼스는 인삼 관련 산학협력사업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윤경]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대학교, 중부대학교. 본 캠퍼스인 충청 캠퍼스에서는 지역특화 산업과 연계하여 한방바이오 산업을 수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LINC라고 불리는 산업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단을 통해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곳일지 지금 한번 만나보시죠.

[해설]
중부대학교의 주력사업.
LINC 사업단은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통하여 대학교육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견인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인데요.

- 취업을 연계해서 간다고 말씀드렸는데, 저는 취업이 아니라 창업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해설]
또한, 화상강의를 통해 양 캠퍼스 간의 유기적인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열/중부대 부총장·LINC 사업단장]
창조경제형 실무 인력은 양성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현장실습, 캡스톤 디자인 그리고 산업체 교육과정과 실무교육강화 그리고 우리 대학만의 고유하고 특성화된 그런 산학협력 교육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창업에 집중한 창업 독립만세, JB-Vally 창업 경진대회 그리고
창업 골든벨 등 내실화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설]
특히 이 LINC 사업은 학생들을 지역사업과 직접 연결해 창의적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창업 할 수 있게 지원을 해주는 사업입니다. 더 나아가 2015년 개교한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는
문화, 예술, 한류의 도시 고양시에 자리함으로 새로운 기업 선도 대학으로 발전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신한류 문화예술도시로 발전하는 고양시에 자리 잡고, 그 지역 특성에 맞춰, 각종 예술 분야의 학과를 고양시로 이동. 그에 걸맞은 LINC 사업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중 고양캠퍼스에서 LINC 사업단의 지원으로 활발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가 있다고 해 만나봤습니다.

[진행 : 조윤경]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사진영상학과 드론 창업동아리 '로그인 픽처스'를 소개합니다.

- 드론 촬영을 하기 전에, 드론을 띄우기 전에 주의사항을 한 번 더 숙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일단 육안에 보이는 곳에서 날린다. 또 생각나는 대로.
- 장애물을 유의해서 날린다
- 여기 보면 아무것도 없죠? 여기에 무엇을 다느냐에 따라서 드론의 용도가 달라집니다. 이렇게 카메라가 들어가는 짐벌이 들어가면 촬영용 드론이 되는 것이고. 여기에 물건을 싣게 되면 뭐죠? 택배 하는 드론이 되는 거예요.

[해설]
개강 후, 실습수업을 통해 드론의 이론을 확실하게 배우며 발전을 준비하는 사진영상학과 학생들.
그 속에서 저도 한번 참여해봤는데요.

- 내 머리 뒤로 넘어가면 방향이 바뀌기 때문에 내 눈앞에 정면에 있어야 해요.
- 너무 신기해요. 이거 얼마예요? 저도 사고 싶어요.

[인터뷰: 박덕신/사진영상학과 4학년]
관심이 있던 친구들과 모여서 드론 사업에 관해서 연구하고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홍승용/중부대 총장]
대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생 최우선 정책인 Student First Policy를 위해서 학생들이 고민하는 진로 문제, 취업문제, 창업문제 등 이런 것에 대해 답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고 싶습니다.

[해설]
중부대학교 드론 창업동아리 '로그인 픽처스'.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합니다. 창조 경제로 지역사업과 연결하는 대학교. 지역산업 선도형 대학 중부대학교의 열정과 활약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조윤경]
네. 산업 협력 선도대학교 중부대학교를 만나봤는데요. 중부대학교 이정열 부총장님 모시고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이정열/중부대 부총장·LINC 사업단장]
안녕하십니까. LINC 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이정열입니다.

[김성원]
네, 반갑습니다. 부총장님.

[인터뷰: 이정열/중부대 부총장·LINC 사업단장]
반갑습니다.

[김성원]
우선 LINC 산학협력 선도대학사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 좀 부탁 드릴게요.

[인터뷰: 이정열/중부대 부총장·LINC 사업단장]
네. 먼저, LINC 사업이란 대학과 기업이 산학협력을 해서 바로 대학교육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그런 사업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 관련 기업에 학생들이 바로 취업을 할 수 있고요. 또 대학과 지역 산업이 서로 상승할 수 있는 그런 대학과 기업이 하나가 되는 그런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바로 LINC 사업의 핵심입니다.

[조윤경]
그렇군요. 자, 중부대학의 LINC사업단에서 하는 사업도 인삼하고 관련이 있다면서요?

[인터뷰: 이정열/중부대 부총장·LINC 사업단장]
네, 맞습니다. 저희 중부대학 충청캠퍼스에서는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에 위치해 있는데요. 따라서 저희 LINC 사업단은 인삼·약초에 집중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인삼·약초와 관련한 1, 2, 3차 산업. 즉, 6차 산업 기업들과 긴밀하게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고, 가족 회사로 협약을 맺으면서 또 그 기업에 학생들이 취업을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조윤경]
그렇군요. 그러니까 기업과 협력해서 그 기업에 맞는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정리하면 될까요?

[인터뷰: 이정열/중부대 부총장·LINC 사업단장]
정답입니다.

[김성원]
LINC 사업이 중부대의 핵심사업인 것 같은데요.
그만큼 성과도 남다를 것 같아요. 어떤가요?

[인터뷰: 이정열/중부대 부총장·LINC 사업단장]
네, 그렇습니다. 여러 성과 덕분에 우리 대학에는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성과가 우선 인삼·약초 기반 6차 산업 농산물 저온저장과 관리 시스템이라는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서요. 이것이 많은 호평을 받고 있고요.

[조윤경]
그랬군요.

[인터뷰: 이정열/중부대 부총장·LINC 사업단장]
또 지난해 있었던 대전 하이테크 페어에서는 디자인과 관련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조윤경]
대단하네요. 중부대학교가 원래 충남 금산군에 있잖아요. 그런데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에도 캠퍼스를 열었습니다. 고양 캠퍼스에도 LINC 활동이 활발하다면서요?

[인터뷰: 이정열/중부대 부총장·LINC 사업단장]
좀 전에 화면에서 보셨던 드론 창업 동아리 보셨죠? 이것이 바로 LINC 사업단과 연결된 동아리인데요. 요즘 여러 매체를 통해서 보면 드론 역할이 정말 무궁무진하죠. 영상들을 보면 기분이 달라지잖아요.

[조윤경]
너무 아름답죠.

[인터뷰: 이정열/중부대 부총장·LINC 사업단장]
저희 중부대는 바로 여기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것이지요. 현재 고양 캠퍼스에 드론 창업 동아리는 드론을 활용해서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서 이것을 판매까지 하고자 하는 그런 목표가 있습니다.

[조윤경]
네, 그렇군요.
자, 마지막으로 중부대 고양캠퍼스. 참 발전이 기대되는데요. 중부대 고양캠퍼스를 어떻게 발전시켜서 나가실 계획인지 한마디 부탁 드릴게요.

[인터뷰: 이정열/중부대 부총장·LINC 사업단장]
고양캠퍼스에 인접한 지역의 주요 산업을 살펴보면 먼저 일산의 한류 문화월드와 킨텍스가 있죠. 그리고 상암의 방송문화산업단지, 그리고 파주의 출판단지와 LCD 단지와 같은 사업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산업들을 연계해서 문화콘텐츠에 IT를 융합하는 방향으로 특성화를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저희 고양캠퍼스 명칭도 Inno-Media 캠퍼스입니다.

[조윤경]
네, Inno-Media 캠퍼스.

[김성원]
Inno-Media Campus.

[인터뷰: 이정열/중부대 부총장·LINC 사업단장]
Right. 우리는 이런 방향으로 특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서 대한민국 중심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조윤경]
네, 앞으로 많이 응원하겠습니다. 자, 오늘 자리 빛내주신 중부대학교 이정열 부총장님 고맙습니다.

[인터뷰: 이정열/중부대 부총장·LINC 사업단장]
네, 감사합니다.

[김성원]
감사합니다.

[조윤경]
이번에는 대학생들만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대학생 UCC를 소개해드립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 허술했던 짝퉁 제품들로 인하여.
- 위조상품, 일명 '짝퉁' 제품들로 인하여 정품시장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해설]
짝퉁이 판치는 도시! 여기저기 온통 위조품뿐!
이대로 가다간 정품이 사라질 수도 있는 상황.

- 싸다고 다가 아니라고요!

[해설]
정품을 지키자는 내용을 담은 이 작품은
특허청에서 주최한 영상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손현록/홍익대 영상영화과]
'짝퉁 OUT 정품 OK'라는 캠페인 적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영화 예고편이라는 형식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과장된 설정을 이용해서 경각심과 재미를 모두 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해설]
짝퉁은 그만! 우리 이제 '정품'만 제대로 고르자고요.

[해설]
스마트폰 석 대로(3대) 만들어낸 재미있는 이 영상.
합치거나, 나란히 세워두거나, 따로 떼어놓습니다.
때론 스마트폰이 사람 사이를 잇는 징검다리가 됩니다. 과연 주인공에겐 새로운 친구가 생길 수 있을까요? 복학생인 주인공의 일상을 스마트폰 석 대로 표현한 이 작품은 '한남대를 부탁해'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최현규/한남대 멀티미디어학부]
복학생의 외로운 대학생활이라는 주제로 공모한 UCC 영상이며, 처음 촬영한 기법이고 알려지지 않은 기법이라 많은 외국 영상들을 참고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이 뮤직비디오를 보시고 많은 대학생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 여러분 파이팅!

이번엔 전국 캠퍼스에서 있었던 각종 행사와 뉴스를 전해드리는 대학가 소식입니다. 함께 하시죠.

[해설]
YTN과 전북대학교가 콘텐츠 교류와 학생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YTN과 전북대학교는 지난 18일, 전북대학교에서
'YTN과 전북대학교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YTN은
전북대 학생복지 증진을 위한 교육 할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각종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전북대는 회원 증대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해설]
고려대학교가 중국 국영투자기관 ISPC와 함께
한중 핀테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고려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중 두 나라 간 핀테크 정보 교환과 가상화폐 테스트 베드 운용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해설]
제주대학교가 한국장학재단의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은 대학생들이 지역 내 학교와 지역 아동센터, 복지시설 등에서 초·중등학생에 대한 학습지원과 특기 적성 멘토링 활동에 참여해
근로 장학금을 지원받는 사업입니다.

[해설]
청주대 예술대학과 청주 상당 경찰서가 단편 인권영화 제작지원과 출품을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청주대와 상당 경찰서는 인권보호를 위한 단편 인권 영화 제작과 출품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해설]
대학 신입생이 폐지를 주워 생활하는 할아버지의
방값 490만 원을 찾아준,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습니다. 올해 영진전문대학에 입학한 임호준 학생은 지난 7일 등굣길에 5만 원권 다발을 발견하고 인근 지구대에 찾아가 경찰관에게 인계했습니다. 이 돈은 한 할아버지가 방값을 내기 위해 은행에서 찾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설]
서울 신촌과 홍대 입구, 합정역 주변을 청년 창업 중심 지구로 만들기 위해 서울시와 인근 대학이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22일
연세대와 이화여대, 홍익대와 서강대 등 4대 대학 총장을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를 맺었습니다. 서울시는 대학과 청년이 협력할 수 있는 '서울창업카페'를 만들고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학가 소식이었습니다.

[김성원]
요즘 봄꽃들이 조금씩 피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제 옆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 있지만요.

[조윤경]
아, 감사합니다. 봄꽃이 피는데도 순서가 있다고 합니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 이 순서대로 핀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다음 주에도 봄꽃처럼 반가운 소식, 풍성한 내용. 준비하겠습니다.

이 시대 대학 문화의 트렌드를 만듭니다.

캠퍼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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