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24] 대학생, 2016년 희망을 말하다

[캠퍼스24] 대학생, 2016년 희망을 말하다

2016.03.12. 오후 3: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늘 '캠퍼스24'에서는 신조어로 알아보는 대학가 풍속도와 2016년 대학생들의 희망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이어서 차별화된 전문 인력 양성을 꿈꾸는 남부대학교 한방제약개발학과를 소개합니다.

[조윤경 : 이 시대 대학문화의 트렌드를 만듭니다.]

[김성원 : 젊음과 열정을 응원하는 '캠퍼스24'! 열정 MC! 김성원입니다.]

[조윤경 : 안녕하세요. 조윤경입니다. 네, 어느덧 3월 중순입니다. 우리 대학생들 새 학기 학교생활에 다들 잘 적응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김성원 : 네, 우리 특히 우리 1학년. 파릇파릇한 새내기들은 대학교에 오면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일들이 참 많죠.]

[조윤경 : 오, 그렇죠. 최근 20대 대학졸업예정자와 졸업자를 대상으로 대학 때 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것이 뭐냐는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바로 1위가 배낭여행이었다고 합니다.]

[김성원 : 그리고 2위가 미팅 등 이성 교제를 못 했던 것이 아쉬웠다는 대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조윤경 : 아, 그렇군요. 저도 공부만 하느라 미팅을 한 번도 못 해봤어요. 정말 아쉽네요.]

[김성원 : 아쉽습니다.]

[조윤경 : 그리고 사회활동, 공부, 동아리 활동을 못 해서 아쉬웠다는 답변도 뒤를 이었습니다.]

[김성원 : 우리 대학생 여러분 최선을 다하는 대학생활 해나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조윤경 : 오늘 '캠퍼스 핫 이슈'에서는요, 지난해 우리 대학생들의 현실과 아픔, 그리고 도전의 뉴스를 살펴봤습니다. 지금 보시죠.]

새로운 시작을 앞둔 캠퍼스! 힘찬 각오를 다지는 학생들에게 2015년의 기억을 물어봤습니다.

Q. 작년은 어떤 한 해였던 것 같아요?
[하세희 / 이화여대 작곡과 : 취업을 하지 않은 상태로 취업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암울하기도 했고, 감사하기도 하면서 우울하기도 했어요.]

[윤성욱 /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 생각했던 것보다 그런 것들을 다 이행하지 못해서 성인으로서 아쉬웠던 첫 번째 해였다고 생각해요.]

[이준희 / 연세대 경영학과 : 작년에 복학해서 첫 학기였는데 어려웠던 한 학기?]

힘든 2015년을 보냈던 학생들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들어봤다는 이들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연합동아리 생존 경쟁을 소개합니다.

[송현지 / 성신여대 경영학과 : 대학생들의 생각이나 기획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활동을 하는 그런 동아리입니다.]

대학생들의 이슈를 설문을 통해 조사한다는 동아리 생존경쟁! 이번에는 2015명을 대상으로 2015년도 대한민국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1위는 '금수저', 2위는 '헬조선', 3위는 'N포 세대'가 나왔는데요.

'금수저'는 부모님의 재력으로 노력과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들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지옥이란 영어 '헬(hell)'과 한국을 지칭한 한국의 합성어인 '헬조선', 모든 것을 포기한 학생을 지칭한 'N포 세대'.

[최지혜 /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 '금수저'라는 뜻이 좋은 뜻도 아니고, '헬조선'이란 뜻도 좋은 뜻이 아니잖아요. 아마 대학생들이 우리나라를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가지 고충들이라든가 고민이 반영되는 단어가 선정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송현지 / 성신여대 경영학과 : 설문조사를 하면서 부정적인 단어가 많이 나왔는데, 많이 공감도 되고 대학생으로서 가장 큰 문제인 취업에 대해 다들 많이 고민하고 있구나 하면서 약간 씁쓸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올 연말, 다시 한 번 설문조사를 할 거라고 하는데요. 이들이 바라는 신조어는 무엇일까요?

[조혜린 /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 2016년에는 어려운 상황을 빗대는 부정적인 말들이 아니라 긍정적인 상황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신조어가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좋다는 뜻의 '웰(well)'과 조선을 합쳐서 '헬조선'이 아닌 '웰조선'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들이 꿈꾸는 2016년에 대해 직접 들어봤습니다.

[오근범 / 연세대 지질학과 : 패기롭게 모든 걸 다시 시작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거 같습니다.]

[전혜리 / 연세대 경영학과 : 취업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고, 제 페이스대로 잘 해나가고 싶습니다.]

[김지휘 / 연세대 의류 환경학과 : 올 한해는 전부 다 취직 잘하는 좋은 한 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포함해서.]

취업과 학업 안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대학생들! 하지만 이 메마른 현실 안에서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다는 이들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모두 과목이 되며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소통하는 대학 바로 열정대학입니다.

[강지형 / '열정 극단' 개설자 : 연극무대에 올리는 작은 과목인데요. 이걸 하고 싶어서 왔어요. 무대에 서고 싶어서 왔는데, 무대에 세워줄 곳은 없었고 제가 직접 무대를 만들어보자 해서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노석영 / '나의 강점 찾기' 수강생 : 학교에서는 그냥 앉아서 교수님들 말하는 것 듣고 기껏해야 조모임하고 발표하는 게 끝이잖아요. 여기는 내가 하고 싶은 과목을 직접 내가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모여서 함께 참여하는 게 대부분이니까 그런 것에서 많이 배우죠.]

Q. 과목을 만든다고요?
[노석영 / '나의 강점 찾기' 수강생 : 네, 제가 원하는 과목을 만들 수 있어요.]

[유덕수 / 열정대학 대표 : 우리가 보통 볼 때 일반적인 학교는 과목을 만들어서 가르쳐 주잖아요. 선택의 폭도 넓지 않고. 그걸 한 번 뒤집어 보는 거죠. 하고 싶은 걸 과목으로 만드는 거죠.]

무전여행, 플래시몹, 열정 스피치까지 다양한 수업을 통해 단순한 취업보다는 꿈을 찾아간다는 학생들. 바로 이 영상들!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작업에 참여해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심지어 성교육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학과도 있다고 합니다.

[이석원 / '성교육과' 개설자 : 첫 번째는 제가 성에 대해서 잘 몰랐어요. 열정대학은 어느 것이든 과목이나 전공으로 만들 수 있잖아요. 근데 그럼 성에 대한 학과에 관해서 한 번 공부하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서 시작했고요. 사람들을 통한 변화를 통해서 성교육 강사로서 활동하게 되었어요.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조금은 더디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스스로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가는 이들. 현재를 즐기고 더 행복한 미래를 꿈꾸게 돼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뜻깊다고 합니다.

Q. 대학이라는 곳이 어떤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송하빈 / '인간의 조건' 수강생 : 솔직히 저희 인생은 길잖아요. 스무 살이 무조건. 스무 살부터 서른 살까지 저희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꿈을 찾아가기에도 늦지 않은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에게는 돈만 벌어야 하는 그런 취업들을 강요하는 게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내가 진짜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진짜 교육을 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학생들! 2016년도 파이팅입니다.

[조윤경 : 네. 대학가의 신조어에서부터 대학생들의 열정과 희망까지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요, 성원 씨. 이 'N포 세대'라는 말 참 안타까운 것 같아요.]

[김성원 :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VCR을 보고 나니까 우리 학생들의 요즘 고민 생각 그리고 2016년 희망 사항까지 더욱 궁금해 지는데요. 그래서 스튜디오에 이 분을 초대했습니다. 정말 활기차고 밝아지네요, 또 스튜디오가. 우리 최지혜 학생 어서 오세요.]

[조윤경 : 네, 최지혜 학생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할게요.]

[최지혜 /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2학년 : 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보건관리학과에 재학 중이고, 대한민국 홍보동아리 '생존경쟁'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윤경 : 대한민국 대학연합 홍보동아리라고 했는데요. 어떤 동아리인지, 또 어떤 활동을 하는 동아리인지 간단하게 소개 부탁할게요.]

[최지혜 /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2학년 : 저희는 다양한 학교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고요. 대한민국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김성원 : 저는 앞서서 본 VCR 중에서 신조어를 소개하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거든요. 요즘들 흔히 쓰는 '헬조선. '금수저, N포 세대'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대학가에서 유행하는 신조어가 또 어떤 게 있을까요?]

[최지혜 /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2학년 : 요즘 대학생들이 혼자서 밥을 먹는 그런 문화가 많아지다 보니까 '혼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고요. 아니면 수강신청을 온라인으로 했을 때, 다 수강신청을 완료했다는 뜻으로 '올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고요.]

[조윤경 : 신조어를 몇 개 들으니까 아는 얘기도 있고, 또 모르는 것도 있는데요. 그 외에 또 새로운 신조어를 준비한 게 있다면서요?]

[최지혜 /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2학년 : 네, 제가 신조어, 새로운 신조어 다섯 가지를 준비했는데요. 어떤 뜻인지 한 번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문송합니다'는 이제 요즘 이과가 문과보다 대세라는 말도 있듯이, 이과의 취업률이 더 높잖아요. 그래서 '문과에 가서 죄송합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문과가 취업이 힘들다 보니까 이제 문과라서 죄송하다는 그런 뜻을 가지고 있고요.]

[조윤경 : 그리고 흔히 얘기하는 '알부자'는 그 뜻일 것 같지가 않거든요. 신조어니까? '알부자' 뭔지 공개해 주시죠.]

[최지혜 /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2학년 : '알부자'는 학자금을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학생들을 지칭하는 말이에요. '점 오백'은 이제 보통 아르바이트 시급보다 1.5배로 더 많이 주는 그런 아르바이트를 뜻하고 있어요.]

[조윤경 : 자, 그럼 '공휴족'은 뭘까요?]

[최지혜 /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2학년 : '공휴족'은 이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쉬는 게 오히려 두렵고 이상한 느낌이 드는 사람들을 뜻하고 있어요. '고공족' 뜻은 요즘 다들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제 고시 준비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그런 사람을 뜻하고 있어요.]

[조윤경 : 고시족, 공무원 시험 준비생을 줄여서 '고공족'이라고 하는군요. 와, 이거 알았어요?]

[김성원 : 아, 저는 진짜 신조어 시험이라도 생기면 빵점 받을 것 같아요. 진짜 어렵네요.]

[조윤경 : 요즘 대학생들 취업난이다 뭐다 해서 상당히 많이 힘들죠?]

[최지혜 /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2학년 : 네, 이제 저도 2학년이라서 아직 취업이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건 아니지만, 선배들께서 이제 취업을 준비하거나 스펙을 쌓는 것을 보면 이런 신조어들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김성원 : 제가 대학 다닐 때도 힘들다 힘들다 했지만, 요즘 대학생들이 짊어진 짐은 정말 무거운 것 같습니다.]

[조윤경 : 그렇습니다. 요즘 대학생들은 아무래도 캠퍼스 생활에 젖어서 낭만에 젖어서 생활했으면 좋겠는데, 현실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마음이 아프네요.]

[김성원 : 아, 좀 즐겁게 대학생활 할 수 있는 방법, 혹시 없을까요?]

[최지혜 /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2학년 : 이게 조금 뻔한 말일 수도 있지만, 너무 취업에만 매달리지 말고 자신만의 길을 찾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그곳에 열정을 쏟는 게 정말 대학생들만이 할 수 있는 좋은 것들이라고 생각을 해요.]

[조윤경 : 정말 대학생답게 해맑게 얘기해 주셨는데요. 사실 학점 관리하고, 스펙 쌓고, 자기소개서 쓰고, 아르바이트에 어학 시험까지. 정말 다들 바쁘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낭만과 희망 가득한 대학생활 꼭 찾길 바랍니다. 최지혜 학생 오늘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최지혜 /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2학년 : 네, 감사합니다.]

[조윤경 : 자, 이번에는 전국에 있는 주요대학교를 찾아가는 '캠퍼스 줌인' 코너입니다. 이번 주엔 광주광역시에 있는 남부대학교를 찾아가 봤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작지만 강한 대학교. 취업과 인성 교육이 강한 대학!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키운다?!

취업 맞춤형 선도대학교 남부대학교를 만나봅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남부대학교의 뿌리는 1950년 우암학원 설립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한국 전쟁이 발발한 1950년대 말 배워야 산다는 생활 교육의 신념으로 천막에서 시작된 우암학원!

그 뿌리를 이어받아 1998년 설립된 남부대학교는 날이 갈수록 성장하며 각종 지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조성수 / 남부대학교 총장 : 요새 아이들 추세가 무조건 큰 대학만 가거든요. 그래서 학교가 자꾸 왜소해지고 학교 운영이 힘들어졌지만, 어쩌면 단점이 장점화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점을 장점으로 변화시킨 대학교. 남부대학교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합니다

[조성수 / 남부대학교 총장 : 발상의 전환을 해보자. 작다고 해서 유명 대학이 안되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최대한 크게 생각의 폭을 넓혀서 강한 대학으로 만들어 보자 하는 것이 대학의 시작입니다.]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수영경기를 펼쳤던 남부대학교 수영장. 남부대학교의 발상의 전환은 2016년 입학식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그리고 올해는 어느 대학보다 남다른 이색 입학식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힘찬 출발을 상징하는 다이빙 퍼포먼스! 남부대학교의 앞으로의 성장. 기대됩니다.

[조윤경 : 취업 맞춤형 선도대학 남부대학교. 이곳에 취업률 100%에 도전하는 학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한방제약개발학과입니다. 이곳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오늘은 제가 일일 신입생이 되어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직접 참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2월 29일 한방제약개발학과의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는데요. 깨어있는 생각과 살아있는 교육을 받기 위해 미래의 인재들이 모였습니다.

[이영진 / 남부대 한방제약개발학과 학과장 : 한약재를 이용해서 기존의 한방 관련 지식을 가르치는 것과 한방 재료라는 것은 일종의 천연물이거든요. 천연물을 이용하여 생명공학과 접목하면, 충분히 훌륭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 설립된 학과입니다.]

새로운 시작에 설렘을 가득 안고 학과 곳곳을 둘러보는 학생들.

이날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연구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연구실을 직접 체험한 신입생들의 올해 다짐. 안 들어 볼 수 없겠죠?

[고지윤 / 한방제약개발학과 신입생 : 빨리 대학교 들어와서 연구도 많이 한다고 해서 연구도 많이 해보고, 일단은 생명 공학 분야에서 연구원을 하고 싶은 것이 꿈입니다.]

남부대학교 한방제약개발학과는 인류 건강을 위한 한방 제약 전문인을 배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대영 / 한방제약개발학과 4학년 : 학우들 사이도 잘 어울리고, 실험실 생활을 많이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형제 같은 느낌이 주로 많이 듭니다.]

[김주영 / 한방제약개발학과 3학년 : 실험 장비를 갖추고 있는 연구실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우리 학과를 졸업하게 되면 한약 도매관리사 자격증이 나오게 돼서 취득할 수 있습니다.]

[조성수 / 남부대학교 총장 : 실무 중심의 수업 방식도 강소대학의 전략이고요. 또한, 산업체에서 요구한 것을 바로 교육과정에 접목해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전환하는 것도 강소대학의 전략입니다. 그래서 강조대학 전략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수업을 성실하게 교육자답게 일대 일로 수업시키는 것입니다.]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을 준비하는 작지만 큰 대학교. 취업 선도대학 남부대학교에서 배출한 인재를 하루빨리 만나길 기대합니다.

[조윤경 : 취업 맞춤형 선도대학교 남부대학의 한방제약개발학과를 만나봤는데요. 현재 학생들을 직접 이끌어가시는 남부대학교 한방제약개발학과 이영진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진 / 남부대 한방제약개발학과 학과장 : 안녕하십니까. 네, 저는 지금 남부대학교 한방제약개발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이영진 교수입니다.]

[김성원 : 교수님, 반갑습니다. 저는 개그맨 김성원입니다. 한방제약개발학과. 한방과 관련된 학과인 건 알겠는데요. 차별성이 있다면요?]

[이영진 / 한방제약개발학과 학과장 : 기본적으로 한방에 관련된 과목을 가르치고요. 그다음에 거기다 더해서 요즘 바이오 시대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생명공학 커리큘럼이 결합 된 학과고요. 한방만이 가진 그런 특징 말고도 거기 생명공학적인 해석이 들어가서 훨씬 경쟁력이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조윤경 : 그렇군요. 교수님. 사실 이 한방제약개발학과! 저는 사실 남부대학교 신입생 OT에 직접 참석을 하면서 이런 학과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어요. 상당히 독특한 학과인 것 같은데 자랑 좀 해주시죠.]

[이영진 / 남부대 한방제약개발학과 학과장 : 네, 한방제약개발학과는 우선 그 신입생이 들어오게 되면 실험실 생활을 하게 됩니다. 전공 동아리 제도를 운영해서. 일반적으로 학부생들은 실험실에 들어가는 게 어렵습니다. 대학원생 위주로 되어 있으므로. 그런데 저희 학과는 전략적으로 신입생 1학년 때부터 실험실에서 어려운 일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고, 아주 쉬운 일부터 시작하면서 실험을 점차 배우면서 그런 생활을 4년 정도 하게 되면 전공 이론하고 실험 능력에서 굉장히 타 대학의 학생들보다 졸업할 당시에는 월등한 경쟁력이 있습니다.]

[김성원 : 네, 맞습니다. 다른 학교엔 없는 특성화된 학과라면 배우는 것도 정말 남다를 것 같은데요. 교수님, 생약 관련 연구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영진 / 남부대 한방제약개발학과 학과장 : 네, 일단 생명 과학 쪽에서 무공해 생물 농약을 만든다든가. 또는, 전에 없던 새로운 한약재를 만든다든가. 그런 쪽에서 상당히 강한 경쟁력이 있습니다.]

[김성원 : 한방제약개발학과에서도 약 말고 한방 식품 쪽으로 개발하신 게 있으신가요? 왜냐하면, 제가 매우 필요합니다.]

[이영진 / 남부대 한방제약개발학과 학과장 : 실험 실습 시간에 학생들한테 저희가 소재를 던지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소재를 찾아서 어떤 제품 개발을 하라고 하거든요. 교수님들이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아이템을 생각해 만들어서 발표하면, 저희도 놀랄 때가 많은데. 첫째가 변비에 효과적인 '튀밥', 안구 건조증 있잖습니까? 거기에 효과가 있는 '초콜릿', 혈액 순환을 돕는 '퓨전 양갱'.]

[조윤경 : 그런 것들을 연구하면 학생들은 굉장히 재미있겠어요.]

[이영진 / 남부대 한방제약개발학과 학과장 : 네, 뭐 실제로 교과서에 있는 내용이 실험 실습을 해서 자기가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니까 딴짓하는 학생은 없습니다.]

[조윤경 : 그러니까요. 사실 연구실에 있다고 하면 사실 조금 지루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요. 오늘 자리 빛내주신 남부대학교 한방제약개발학과 이영진 교수님 고맙습니다.]

[이영진 / 남부대 한방제약개발학과 학과장 : 감사합니다.]

[조윤경 : 자, 이번에는 대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엿보는 시간이죠. 대학생 UCC 순서입니다.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파릇파릇한 20대라면 듣고 싶지 않은 그 말.

바로 아. 저. 씨. '배달 알바'로 바쁜 대학생 주인공! 어딜 가든, 누굴 만나든, 그를 '아저씨'라고 부르는데요.

'아저씨' 아니라고 전해라! 세상을 향해 외쳐 보지만.

'아저씨'란 말에 결국 분노 폭발!

아직도 내가 아저씨로 보이냐?

[이민구 / 경동대학교 경찰행정학과 : 이 작품은 주인공 준용을 담당한 배우 김준용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영화 '아저씨'를 접목해 우울한 내용을 조금이나마 재미있게 풀어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배달 아르바이트 학생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한 취업 사이트에서 개최한 '알바 영상제'에서 인기상을 받았습니다.

학비 벌랴, 공부하랴, 바쁜 20대 여러분!

오늘도 파이팅 입니다!

아이와 놀아줄 시간도 없고, 친구 결혼식에도, 가족 모임에도 참석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 삶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적절한 '휴가'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이 작품은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한 '일과 삶의 균형 UCC'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했습니다.

[강성보 / 조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 누구나 어떤 종류의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는 많은 사람이 휴식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기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계속 무리해서 뭔가를 하다 보면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에 '젠가'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하여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삶의 행복을 위해 한 박자 천천히.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겠죠?

[조윤경 : 네. 이번 순서는 전국 캠퍼스에서 있었던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대학가 소식입니다. 함께 하시죠.]

외국어 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아시아지역 외국어대학 협의체가 지난 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결성됐습니다.

협의체에는 한국외대와 부산외대, 도쿄 외대와 베이징 외대 등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의 11개 외국어대학이 참여했습니다.

한남대학교 제16대 이덕훈 신임 총장이 취임했습니다.

이덕훈 총장은 취임식에서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발전을 위해 구성원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발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동행'이라는 주제로 점토 반죽에 발 도장을 찍는 '풋 프린팅'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강릉원주대학교가 7년 연속 '청년 여성 경력개발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대학생과 미취업 청년 여성, 여고생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강릉원주대는 지난 3일, 3대 반선섭 총장이 취임했습니다.

강원도 원주 상지대학교가 지난 7일 직능·소상공인을 위한 교육원을 열었습니다.

교육원에는 유통분야 최고경영자 과정과 뷰티 디자인 과정 등 소상공인과 외국인을 위한 11개 과정이 개설됐으며, 다양한 실무 교육을 펼칠 예정입니다.

지난해 제주대 재학생 87%가 장학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대학교는 지난해 장학금 지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재학생 8천9백여 명에게 총 259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인당 평균 장학금은 255만 원입니다.

초중고 검정고시만으로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룬 60대 만학도가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강원도 속초에 사는 63세 최영순 씨로 지난 2014년 8월부터 1년 만에 초중고 검정고시에 모두 합격 뒤, 경동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학가 소식이었습니다.

[조윤경 :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요즘,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김성원 : 체력이 곧 국력인 거 아시죠?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다들 건강 챙기세요.]

[조윤경 : 이번 주 '캠퍼스24'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 시대 대학 문화의 트렌드를 만듭니다. 캠퍼스 24!]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