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24] 청춘, 반지하에서 벗어나다

[캠퍼스24] 청춘, 반지하에서 벗어나다

2016.02.29.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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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캠퍼스24에서는 주거난에 시달리는 대학생을 위한 착한 하우스를 만나봅니다.

동국대가 선보이는 대학생 창업 성공의 길, 창업동아리를 소개합니다.

[조윤경 : 이 시대 대학문화의 트렌드를 만듭니다! ]

[김성원 : 젊음과 열정을 응원하는 '캠퍼스24'! 열정 MC! 김성원입니다.]

[조윤경 : 안녕하세요. 조윤경입니다. 자, 2016년, 새롭게 출발하는 '캠퍼스24'! 전국 대학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식들을 앞으로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자, 요즘 대학가는 새 학기, 개강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죠?]

[김성원 : 그렇죠. 제가 생각할 땐, 이맘때가 가장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때가 아닌가 싶어요.]

[조윤경 : 맞죠. 근데 요즘은 대학생들이 주거비 부담 때문에 이맘때 방을 구하는데 고생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최근 달라진 대학생 주거문화! '캠퍼스 핫이슈'에서 만나보시죠!]

1. 캠퍼스 핫이슈

봄과 함께 찾아온 신학기!

대학 신입생의 첫 번째 과제는? 바로 내 집 찾기!

하지만 치솟는 집값에 방 한 칸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인데. 더 이상의 걱정은 이제 그만!!

대학생을 위한 착한 하우스가 뜬다!

가격은 내려가고 삶은 질은 UP 시킨 2016년 대학가 주거문화를 만나보자!

청춘, 반지하에서 벗어나다.

신학기를 맞아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나선 대학생 이주현 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떻게 오셨나요?"
"집 보러 왔는데요."

집값 비싸기로 정평 난 서울에서 저렴한 원룸을 구할 수 있을지.

"대체로 월세가 50만 원대 정도인가요?"
"30만 원 정도는 어려울까요?"
"30만 원대는 집이 조금 낙후됐거든요."
"낙후됐어요?"

현재 주현 군이 살고 있는 30만 원대 고시원 방!

역시나, 좁고 허름해 보이는데.

그렇다면 값 좀 나간다는 방은 어떤 모습일까?

두 다리를 위협하는 무수한 계단!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4층 계단을 올라, 드디어 도착!

전철역 인근으로 해서 학교와 거리는 도보 5분 이내로 나오고.

폭신한 침대에 벽걸이 TV , 누가 나오라 보채지 않는 화장실까지!

층수는 높다지만 우선은 합격!

[이주현 / 대학생 : 쾌적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힘들겠어요. 가격대가 너무 높은 거 같아요.]

점점 멀어져가는 안락한 내방과의 만남.

저무는 해만큼 마음마저 무너진다.

하지만, 섣부른 실망은 금물!

주현 군 앞에 날아든 반가운 소식, 대학생을 위한 행복 하우스!

그곳을 향해, 출발!

"집보러 왔는데요."
"2인실 기준으로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5만 원 이에요."
"방 좀 볼 수 있을까요?"

저렴한 가격이라고 방까지 허름하지는 않다!!

이곳은 서울시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 사업으로 변신 된 집이다.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인데!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주택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비용을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집주인이 빈집을 제공하고 주거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이 시의 지원을 받아 집을 수리해 싼 가격에 임대하는 방식이다.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는 6년간 주변 시세의 80% 이하로 방을 임대받을 수 있다는 착한 가격이 장점이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 관할 자치구에 거주하며 본인 또는 부모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이하 세대의 대학생과 관할 자치구 소재 대학 재학생에게 입주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이주현 / 대학생 : 난방도 잘 될 것 같고 (공간도) 넓다보니까 더 좋죠. 침대 푹신푹신 한 것만 봐도 여기서 빨리 잠자고 싶네요.]

새 학기가 되면 항상 떠오르는 집 찾기 문제! 낯선 타향에서 집 구하기란 서럽고 힘든 일이다.

[서채연 / 대학생 : 지방에서 올라오니까 땅값 시세도 잘 모르고 부동산 여기저기 다니면서 방 구하는 게 제일 힘들었죠.]

저렴한 주거비에 가족까지 만들 수 있는 대학가 주거 공간 셰어하우스!

[이경민 / 대학생 : 학생들이 월세에 대한 부담이 큰데 셰어하우스를 통해 월세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셰어하우스는 침실 같은 개인 공간은 따로 사용하고 거실과 화장실, 주방 등은 함께 사용하는 주거형태인데, 방 안은 어떤 모습일까?

"잠시만요!! 여기는 금남의 집이에요!"

엥? 이건 또 무슨 소리??

"여기는 여성 전용 셰어하우스라서 남성은 출입이 안돼요."

부모님들 서울서 대학 다니는 딸 걱정 안 하셔도 되겠네요.

셰어하우스에 살고 싶다면 전문업체가 운영하는 셰어하우스에 입주하거나 주택협동조합에 가입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현재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 전문 업체는 전국 약 30여 곳이 넘는다.

일반적으로 협동조합의 보증금과 월세가 전문 업체의 셰어하우스보다는 저렴한 편인데 보통 원룸에서 혼자 생활할 때보다 많게는 한 달에 20만 원 정도의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다.

[김은비 / 대학생 : 여자다 보니까 귀가할 때 집에 누가 있다는 게 안심이 되고 아플 때 챙겨줄 사람이 있어서 좋았어요.]

셰어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함께 할 가족이 생긴다는 건데, 둘이라 외롭지 않고 고민을 함께 할 친구도 있어 집으로 향하는 길이 즐겁기만 하단다.

조촐한 밥상이지만 누군가와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만도 행복이다.

[최정연 / 회사원 : 원래 밥 혼자 먹는 걸 싫어하거든요. 이렇게 함께 밥을 먹으면서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같이 설거지도 하고 혼자 사는 것보다 좋은 것 같아요.]

공동 거주의 장점은 또 있다는데.

"우리 청소할 때 보니까 욕실 세제가 없던데..."
"진짜?"

남이 아닌 가족의 마음으로 필요한 물건은 공동으로 구매하기에 생활비 또한 절약된다.

[김은비 / 대학생 : 여러 사람도 함께 사는 이유는 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크잖아요. 우리의 부담을 덜어주는 셰어하우스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나누고 함께 쓰며 정으로 가족을 만드는 곳!

방세에 허덕이는 청춘들이여, 셰어하우스에 눈을 돌려는 건 어떨까?

[조윤경]
드라마나 TV 프로그램에서 봤던 '셰어하우스'! 즉 공동주거주택이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직접 생활하고 있는 김은비 학생과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볼까요? 어서 오세요.

[김은비 / 대학생 : 안녕하세요. 홍익대학교 13학번, 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 김은비입니다.]

[조윤경 : 김은비 학생.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셰어하우스에 산지 얼마나 됐어요?]

[김은비 / 대학생 : 작년 8월부터 살았으니깐 거의 반년 됐어요.]

[김성원 : 셰어하우스에 살기 전에는 어디에서 살았어요?]

[김은비 : 고향이 대구다 보니깐 대구에서 살다가 학교 때문에 (서울로) 올라와서 처음에는 고시텔에서 살았어요. 그러다가 이모집으로 옮겼는데 이모집은 중랑구라서 학교와 멀기도 하고, 또 제 개인 공간이 없어서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학생이다 보니깐 저렴한 집을 찾다가 셰어하우스를 알게되어 여기로 나오게 되었어요.]

[조윤경 : 그러게요. 보니까 셰어하우스에 사는 분들이랑 정말 친자매처럼 지내는 것 같아요.]

[김은비 : 아무래도 얼굴을 자주 보다보니깐 저절로 친해질 수 밖에 없더라고요.]

[조윤경 : 맞아요. 저도 여동생이 있는데, 여자들끼리는 화장품도 나눠 쓰고 밤에 수다도 떨고 연애 상담도 해주고 옷도 서로 빌려 입고 그런게 되게 좋더라고요. 여자들끼리만 통하는 게 있잖아요.]

[조윤경 : 암튼, 화면에서 공동 물품은 공금을 모아서 사던데 또 다른 공동주거규칙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김은비 : 아무래도 공동생활이니깐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이 생기잖아요. 청소 같은 문제가 생기는데 청소는 일주일에 한 번씩 당번을 정해서 청소를 한다든지, 밤 늦게는 자는 사람이 있잖아요. 밤 11시 이후에는 세탁기를 돌리지 않는다든지 샤워를 될 수 있으면 자제 한다든지 그런 기본적인 매너 이런거에요. 개인 공간이 있지만 아무래도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셰어하우스의 특성상, 함께 하는 삶에 관심이 있거나,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 함께 생활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조윤경 : 대학생들과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싸고 좋은 주거형태가 더욱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자, 오늘 좋은 얘기 들려주신 김은비 학생!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자, 이번에는 전국에 있는 우수한 대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시간인데요. '캠퍼스 줌인'에서 만나보시죠!]

2. 캠퍼스 줌인

100년 역사의 전통과 저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명문 사학! 세계 속에 빛나는 글로벌 대학! 동국대학교!

국내 유일! 2년 연속 최우수 평가! 청년 창업을 이끄는 최고의 창업선도대학! 동국대학교를 만나봅니다!

2011년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동국대학교!

그중 창업지원단은 학생들의 아이템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요.

[이광근 / 동국대 창업지원단장 :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1999년에 창업보육센터로 시작해서 창업에 관련된 교육과 인큐베이션, 보육, 투자까지 아우르는 창업에 관한 전반적인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창업 동아리입니다!

[조윤경 : 창업에서 기본이 되는 것은 아이디어입니다. 그래서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는 창업동아리로 선정이 되면 시제품 개발도 아주 전폭적인 지원 해준다고 합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길거리 레스토랑, 바로 푸드 트럭인데요.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맛있는 냄새의 유혹을 그냥 지나치기는 쉽지 않죠?

맛은 기본! 개성 만점 디자인까지 더해져야 손님을 사로잡는 푸드 트럭! 푸드 트럭 디자인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리는 주인공을 만나봤는데요!

동국대학교 창업동아리 '라이트브라더스'입니다!

2013년, 종합 디자인회사로 창업한 '라이트브라더스'!

푸드 트럭 디자인 시장에선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동국대학교 창업동아리 가운데 2015년 실적이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됐다니, 정말 대단하죠?

그동안 수많은 디자인을 하면서 재밌는 일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창업동아리로 선정이 되면서 아이디어를 꿈으로 실현시킨 '라이트브라더스'!

[강호민 / 라이트브라더스대표 : 창업동아리라는 시스템이 있어요. 그 창업동아리 시스템이 지원을 해서 저희가 공간과 자금을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2016년 현재 동국대 창업동아리는 34개로 영상, 예술, IT, 앱기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하고 있습니다.

창업동아리로 선정이 되면 10개월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데 필요한 자금과 공간을 지원받아 시제품을 제작하는데요.

이때 선배 창업가, 우수한 기업가들과의 정보 교류를 통해 사업을 협력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한태식 / 동국대학교 총장 : 학생들이 창업해 기술 이전료로 약 1억 원 정도 받은 일도 있었고 창업하는 과정을 책으로 만들어 인지세를 학교에 기부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학생들이 창업동아리를 통해서 약 7억 원 정도 수익을 올린 거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학생들로서는 아주 큰 액수입니다. 자기가 창업한 것이 현실로 돈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이 학생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는 창업역량을 강화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노혜민 / 창업동아리 학생 : 우리의 창업 아이템에 대해 갇혀있는 생각을 (멘토링 해줌으로써) 열린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성창수 / 동국대학교 기술창업학과 교수 : 기업가 정신을 함양을 한다. 즉 학생들이 현재의 위치보다는 보다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도전적인 활동을 통해서 본인이 생각하는 것들을 이루어내는 것, 그걸 학생 때 해보는 겁니다.]

이렇게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성공한 기업가들이 동국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탄생하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사회적 기업! '인에이블'입니다!

'인에이블'은 거동이 불편한 이동약자를 위한 다양한 보조기기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강덕호 / 인에이블 대표 : 기존에 전동휠체어들은 둔덕을 오르지 못하고 지하철 승강장 사이의 이격을 극복하지 못해서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품을 만든 데는 아주 특별한 사연이 있었는데요.

[강덕호 / 인에이블 대표 : 저는 어렸을 때부터 외할머니 손에 컸어요 외할머니는 중증장애인이셨고 그런 외할머니 손에서 자라오다 보니까 장애인들에게 대한 애착심이 생겨서.]

'인에이블'처럼 우수한 창업자를 창조해내는 동국대학교 창업동아리! 청년 창업 성공의 길! 바로 동국대학교에 있습니다.

[한태식 / 동국대학교 총장 : 특히 자기 전공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취업이 되지 않고 사회에서 할 일이 없는 것은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교는 그것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도하는 것은 취업과 창업입니다. 취업하든지 창업을 하든지 둘 중 한 가지는 해야 합니다. 창업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여러가지 창업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창업 의욕은 있지만 행정적인 절차 등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사업자등록부터 시작해 기술 이전 교수님들이 가지고 있는 특허를 활용하는 것 등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창업지원단을 운영하는 담당 교수님에게 물어봤습니다. "당신의 아들이 창업 한다면 찬성하겠느냐?"라고 물어봤더니 본인은 반대하겠다고 합니다. 그만큼 창업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이 볼 때는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서 살아가는 것을 바라는데 저는 도전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전정신을 가지고 하다 보면 잡스나 빌 게이츠 같은 인물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조윤경 : 창업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있는 동국대학교 창업동아리를 직접 만나봤는데요.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라이트 브라더스'의 강호민 대표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강호민 : 안녕하세요. 동국대학교 10학번 '라이트 브라더스'의 강호민입니다.]

[김성원 : 저보다 나이도 어린데, 대표님이십니다. 강 대표님! 반갑습니다. 근데,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어떻게 했나요?]

[강호민 : 맨 처음에는 창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시작했던 건 아니었어요. 그저 제가 디자인 작업이 즐거웠기 때문에 그 작업을 한 번 해보자해서 2013년도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조윤경 : 그런데 어떻게 보면, 푸드 트럭 디자인이라는 것이 디자인계의 틈새시장이나 마찬가지잖아요. 푸드트럭 디자인을 하게 된 계기가 따로 있나요?]

[강호민 / 라이트브라더스 대표 : 저희 '라이트 브라더스'라는 회사 자체가 소자본창업자들을 위한 브랜딩이랑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했었는데요. 푸드트럭 사장님들도 역시 소자본 창업으로 시작하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푸드트럭 디자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성원 : 제가 길거리 푸드트럭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만약에 푸드트럭 디자인을 해주면, 음식들을 공짜로 먹을 수도 있나요? 저도 좀 데려가 주세요.]

[강호민 / 라이트브라더스 대표 : 물론 저희가 찾아뵈면 공짜로 주시려는 분들도 많으세요. 그래도 저희는 꼭 제값을 내고 사서 먹고 있어요. 아무래도 저희 디자인을 찾아주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랄까.]

[조윤경 : 그렇군요. 확실히 서로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아름답네요. 자, '라이트 브라더스'가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지원을 받아서 이제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을 했는데요. 동국대학교 창업동아리는 어떻게 선정이 되는 건지, 그 기준이 궁금하거든요.]

[강호민 / 라이트브라더스 대표 : 일단 4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어야 되고요. 동아리별로 아이템 및 활동계획을 제출하면 발표와 심사에 거쳐서 선정이 됩니다.]

[조윤경 : 그리고 저희 둘을 위해서 준비하신 게 있다고 들었어요.]

[강호민 / 라이트브라더스 대표 : 아무래도 저희가 디자인 회사다 보니까 캐리커쳐를 준비했거든요.]

[김성원 : 제 차에다가요?]

[강호민 / 라이트브라더스 대표 : 차에다가요? 차에 원하시면 저희가 어느 정도의 비용을 받고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조윤경 : 네! 선물 한 번 볼까요?]

[김성원 : 저에요?]

[조윤경 : 주세요. 어머 닮았나요?]

[조윤경 : 네. 이런 선물까지. 정말 오늘 뜻깊습니다.]

[김성원 : 네. 목표를 꼭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분들에게 조언을 한마디 해준다면?]

[강호민 / 라이트브라더스 대표 : 저는 우선 고민하되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거든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물론 오랜 시간 고민 하는게 필요하지만, 저의 주변에서 많이 주저주저하다가 좋은 아이템이나 좋은 기회를 많이 놓치는 경우를 봐서 창업을 하시려고 하면 "고민하되 주저하지 말아라"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조윤경 : 창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는 이 시대 모든 청년들을 저희가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오늘 나와 주신 '라이트 브라더스'의 강호민 대표, 고맙습니다.]

[강호민 / 라이트브라더스 대표 : 감사합니다.]

3. UCC 영상

어릴 적 꿈은 잊어버리고 그저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일상이 된 사회 초년생! 여러분, 이대로 포기하겠습니까?

이 작품은 특허청에서 주최한 '아이디어 song ucc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는데요.

[오주원 /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 어렸을 적 한 번쯤은 누구나 엉뚱한 상상을 하고 그 생각들이 그 당시에는 쓸모없는 생각처럼 보이지만 그 생각이 멈추지 않고 자라서 현실이 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만들었습니다.]

나 가수가 꿈인데... 오디션 프로그램 나가봐야겠다. 어릴 적 상상했던 꿈과 생각! 바로 세상을 바꾸는 힘입니다.

대학생을 노리는 수상한 정체가 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불쑥불쑥 나타나는 녀석 때문에 점점 괴로워져만 가는 일상!

그 녀석의 정체는 바로 '취업'이었던 것입니다.

이 작품은 남부대학교 학생들이 학과 홍보를 위해 제작한 것인데요.

[김미강 / 남부대 유아특수교육과 :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취업걱정을 떨쳐낼 수 있도록 에피소드를 엮어서 반전이 있는 하나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UCC를 만들어봤습니다. 대한민국 취업준비생 여러분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남부대학교 유아교육과도 파이팅! ]

취업이 그대를 힘들게 한 대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마세요.

4. 캠퍼스 뉴스

대학가 소식입니다.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백석 쿰 캠프'가 천안의 백석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히브리어로 '일어나라'는 뜻의 쿰캠프는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절과 효도, 배려와 소통 등 사회적 덕목들을 교육하는 행사입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백석 쿰 캠프에는 복지시설과 다문화가정 출신의 아동과 청소년, 그리고 백석대 재학생 봉사자 등 1,5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서울 캠퍼스에서 코트라의 해외무역관에 파견할 인턴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해외무역관 인턴은 모두 76명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의 코트라 무역관에 파견돼 6개월 동안 자료 조사와 보고서 작성, 통역 업무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김시홍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우리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더욱 업그레이드 되고 장차 해외 취업을 가능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가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2월 7일부터 3주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중국과 대만, 호주와 노르웨이 등 7개 나라에서 온 31명의 외국인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숙명여대 재학생들이 일 대 일 도우미로 나서 한국어 수업과 태권도 교습, 한식 만들기 등 한국문화체험을 함께 했습니다.

[이신희 / 숙명여자대학교 국제협력팀장 :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최대한 많이 노출하고 그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게 주력하고 있습니다.]

목포대학교가 예비 신입생 200여 명을 초청해 하루 동안 대학생활을 체험해 보는 '1일 체험행사' 와 토익 집중 캠프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들의 대학 적응력을 키워주고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재학생 40여 명이 멘토로 참가했습니다.

[조윤경 : 이제 겨울방학이 끝나면 대학가는 활기차게 새 학기를 맞이하게 될 텐데요. 어떤 일이든 새 출발을 한다는 건 언제나 설레는 일인 것 같습니다.]

[김성원 : 맞습니다. 저희 프로그램도 이제 새 출발을 했는데요. 앞으로 여러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너무 기뻐요.]

[조윤경 : 너무 떨려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대 대학 문화의 트렌드를 만듭니다. 캠퍼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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