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황정산자연휴양림

국립황정산자연휴양림

2014.05.1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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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황정산로 239-11

백두대간이 묘적봉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황장봉산(1,077m)으로 뻗어나가기 직전인 저수재와 벌재 사이 1,076m봉에서 북으로 가지를 쳐 나간 지능선은 1,080m봉과 수리봉(1,019m)을 일으키고 이어서 빚어 놓은 것이 황정산이다.

황정산을 일으킨 능선은 서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직치에서 가라앉았다가 다시 고도를 높이며 도락산(964m)을 빚어 놓고 북으로 금수산을 향하여 뻗어 나간 능선이 덕절산(780m)과 두악산(732m)을 마지막으로 빚어놓고 그 여맥을 충주호에 가라앉힌다.

황정산 정상을 중심으로 북사면과 북서사면의 7부능선이상은 신갈나무로 덮여 있으며, 남사면과 남동사면은 소나무로 덮인 암벽식생이 많다.

신갈나무의 흉고직경은 대부분 10-20cm로서 식생형성의 역사가 약 20-30년 정도인 2차림으로 추정된다. 계층구조가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으며, 낙엽부식층도 대개 양호한 정도로 나타났다.

최근에 인위적인 교란을 받은 흔적은 많이 나타나지 않았고, 일부 식분에서는 조릿대가 70%이상의 높은 식피율로 초본층에서 우점하였다.

또한 일부 식분에서는 초본층에서 지리대사초의 출현빈도 및 우점도가 높게 나타났음은 특이할 만한 사항이다.

황정산 북사면의 일부와 남사면의 암벽지대에 분포하는 소나무군락은 지형극상을 이루는 높은 자연도의 식생으로 볼 수 있다.

단양 8경과 더불어 주변온천 관광등 웰빙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명소로서 계곡의 수계가 맑고 수려하여 야영에도 좋은 장소가 있는등 다양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

목공예체험장 신축으로 목공예체험, 묵만들기체험(테마형), 숲 해설 체험을 할 수 있다.

YTN 양준모 [yangj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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