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 둘레길

무학산 둘레길

2011.04.1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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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산 둘레길은 만날고개에서 완월동까지 12.5㎞에 이른다.

편백나무 1만 그루가 심어진 편백숲 삼림욕장 2곳을 비롯해 나무다리 7개 아치교,데크형 계단, 난간, 침목 등이친환경 소재로 갖춰졌다.

산책 도중 편리하게 쉴 수 있는 평상과 긴의자, 사각정자도 마련됐다.

무학산 둘레길은 바다와 시가지를 조망하며 걷는 환상적 트레킹코스다.

무학산은 경사가 급한 산이지만 둘레길은 중턱을 가로지는 길이라 계곡에 맞닥뜨리게 되면 나무테크 목교와 아치교를 지나는 재미도 지루함을 달랜다.

무학산 둘레길을 시작으로 창원 천주산을 거쳐 창원대학 뒷편 봉림산, 비음산, 불모산을 거치면 진해시 천자봉에 이르게 돼 명산 트레킹이 될 수 있는 60㎞ 녹색길이 이어진다.

시는 무학산 밤밭고개를 기점으로 천자봉까지 잇는 '소통의 녹색길'이 'C(Communication·소통)자'의 형상을 보임에 따라 국내 유일한 바다 중심의 환종주 코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둘레길을 중심으로 전체 3개 구간으로 나눠 스토리텔링을 도입하고 밤밭고개에서 만날공원까지 2.6㎞ 구간에 '문향의 숲길' 만날공원에서 봉화산까지 5.2㎞ 구간은 '역사의 아리랑 길' 서원곡에서 봉화산까지 4.7㎞는 체험하는 고갯길로 명명해 테마 등산로로 꾸밀 예정이다.

또 구슬골 소류지에서 광산사를 잇는 과정의 20㎞ 길이 산악자전거 도로를 개설, 2013년에는 무학산 허리를 완전히 도는 총연장 33.5㎞의 둘레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특징 : 마산의 앞바다와 시가지를 조망하며 산림욕까지 겸할 수 있는 친환경 웰빙 둘레길.

전국 100대 명산인 무학산 2~4부 능선을 따라 수직방향의 등산로 개념과는 달리 수평으로 완만하게 걷는 느림의 철학을 느끼게 하는 건강 트레킹 코스가 특징입니다.

코스안내 : 봉국사 입구 → 편백산림욕 → 서학사 → 완월폭포 → 만날고개

총소요거리 : 약3시간 55분

총거리 : 약 13㎞

김태운 [t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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