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비봉산 숲길

진주 비봉산 숲길

2010.12.20.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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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 소재하여 접근이 용이하고, 해발 138.5m의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으며,강이식 장군의 신위를 모셔둔 봉산사가 있고 비봉산의 봄은 진주 8경 중 하나이다.

등산로가 개발되어 진주 시민의 휴식 공간가지 활용되고 있으며, 비봉루 뒤편 산복도로에서부터 봉산사 앞 광장까지 숲속 산책 크로드 조성을 비롯한 등산로변 야외 헬스기구, 편익시설물을 설치하여 많은 시민의 웰빙 휴양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진주시의 진산 비봉산 남쪽에 진주시가지가 발달 하였고 ,비봉산 서쪽에 가마못이 있었으며 산을 중심으로 비봉 공원이 형성되어 있고 산 동쪽에 의곡사, 연화사 등이 있으며 산 서쪽 기슭에는 비봉루가 있다.

일설에 의하면 진주의 진산인 비봉산의 비봉은 봉이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봉이 항상 날고 있다는 것으로, 선비가 많이 배출된다는 뜻이다.

진양지의 월아산조에 이르기를 "산동쪽에는 비봉의 형국이 있어 옛부터 정승이나고, 산 서쪽에는 천마의 형국이 있어 장수가 날 것" 이라고 하였다.

옛날에는 비봉산을 대봉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비봉산을 마주보는 상봉동 주택가 평지에 흙을 쌓아올려 산과 같이 되어 있으며 그 복판이 패여있는 곳이 있는데 마치 새들의 알자리 같이 되어 있는 것이 "봉알자리"인데 상봉동 911-1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봉알자리는 가야시대의 고분인 것으로 전한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진주 강 씨들 집안에서는 뛰어난 인물이 많이 나고 대봉산 (현비봉산)밑에 웅거하여 권세를 부렸으니, 세상 사람들이 대봉산 위에 봉암이 있기 때문이라고 일컬었다.

조정에서는 몰래 사람을 보내어 봉암을 깨어 없애고 봉은 이미 날아가 버렸다고 하니 날아간 봉을 다시 부르려면 알자리가 있어야 한다고 하여 지금의 위치에 "봉알자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YTN 김태운[t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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