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올레길

금오산 올레길

2010.07.26.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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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새인 삼족오(三足烏)의 전설을 간직하고, 자연보호 발상지인 금오산 산록에 야은길재 선생의 절의가 묻어나는 채미정 앞을 끼고 올라가는 야은 산책로는 예부터 인재의 고장인 구미, 선산의 많은 시인 묵객들이 오솔길을 따라 사색을 즐기던 길로, 근간에는 남통동에서 이길을 지나 대혜계곡을 거쳐 성안마을로 올라가는 통로로 이용하였으며 지금은 40만 구미시민들이 이길을 산책하며 휴식을 취하고 젊은 남녀가 정감을 나누는 장소이기도 하다.

'금오산 올레길'은 제주도 방언 올레길이 아닌 구미시만의 올레길입니다.

금오산 올레길의 의미는 산책로를 걷는 많은 시민들의 건강과 사랑을 기원하고 이 길을 걷는 시민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의미입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오라는 의미의 '올래'의 뜻도 포함합니다.

또한 각 구간별로 사랑, 화합, 지식등의 테마와 어우러진 스토리텔링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이 길을 걸으며 산책의 즐거움과 함께 문화적 향유의 즐거움도 동시에 느낄 것입니다.

김태운 [t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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