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가는 길

남해 가는 길

2010.04.1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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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경관과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보물섬 남해는 지금 섬 전체가 봄꽃에 취해 있다.

바다를 벗 삼아 나있는 꽃길을 가다 보면 흥겨움이 절로 난다.

봄 냄새가 물씬 나는 가천 다랭이 마을에서 녹색으로 물든 계단식 논을 보노라면 석축을 하나하나 쌓아올려 경작지를 일궈낸 주민들의 땀과 노력에 경외감이 든다.

빠른 조류를 이용한 원시어업 형태의 죽방렴이 남아있는 지족해협에 가면 색다른 바다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성도현 [dhs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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