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령포 솔숲

청령포 솔숲

2009.12.1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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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는 동, 남, 북 삼면이 물로 둘러 쌓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 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이곳은 조선의 제6대 왕인 단종이 1457년 그의 삼촌인 수양대군(세조)으로부터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어 내려와 머물던 곳으로서 국가 지정 명승 제 50호로 지정되어 있다.

잘록한 말굽모양 때문에 유배지로서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단종어소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는 소나무 들이 인상적이다.

높이가 30m가 넘는 관음송을 비롯해 쭉쭉 뻗은 소나무들은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고있다.

YTN 최계영[kye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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