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 경북 경산

팔공산 - 경북 경산

2008.05.26.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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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진산 팔공산은 해발 1193m의 높은 산으로, 주봉인 비로봉은 현재 통제되어있습니다.

동봉(해발 1168m)이 등반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봉입니다.

또한 팔공산에는 갓바위로 잘 알려진 관봉석조여래좌상이 있어 온갖 근심거리를 갖고 있는 많은 불자들이 찾는 산이기도 합니다.

팔공산은 높은 산이지만, 케이블카가 설치돼있어 산의 높이에 비해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전망대에 오르면 부채꼴로 펼쳐진 팔공산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비로봉을 중심으로 좌우로 서봉과 동봉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동봉을 따라 하산하면 염불봉, 신녕봉을 지나게 되고, 그 능선을 따라 계속 하산하면 노적봉을 거쳐 갓바위에 도착합니다.

동봉에서 비로봉을 우회해 서봉으로 오르면, 가파른 동봉 등산로를 오르는 등산객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서봉에서 바라보는 암벽훈련바위의 모습은 장관입니다.

서봉에서 톱날바위를 지나 파계봉을 거쳐 하산을 하시면 됩니다.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하는 내내 조망이 좋은 산입니다.

팔공산 곳곳에는 많은 사찰과 암자가 있고, 야생화 또한 많은 산입니다.

수태골 계곡은 숲이 울창하고, 물이 좋은 곳입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면 바위절벽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암벽을 타는 산악인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코스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암벽을 오르는 것을 보는 것 역시 팔공산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팔공산은 숲과 계곡, 암릉이 좋은 산입니다.

사철 다른 매력을 풍기는 팔공산의 매력에 빠져보십시오.

최계영 [kyeyoung@ytn.co.kr]
이성모 [sm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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