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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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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09-06-01
미술인, 작가, 건축가 등의 문화 예술인들이 경기도 파주에 만든 마을.

[한상구, 헤이리 사무국장]
"헤이리는 380여 명의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만들어내고 있는 문화예술 공동체 마을입니다. 오시면 많은 문화예술의 향취를 느끼고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독특한 외경의 갤러리, 박물관 등이 있어 문화적 체험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헤이리 문화예술마을은 문화와 예술의 창작, 전시, 공연, 축제, 교육이 모두 한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2004년 현재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 지구 내 15만 여평의 부지에 30여동의 건물이 이미 준공되었고 40여동은 진행중에 있으며, 100여동은 설계 진행 중이다.

1997년 파주출판도시와 연계한 '책마을'을 구상한데서 태동되었으며, 그 진행과정에서 다른 분야의 문화 에술인들이 참여하면서 '예술마을'로 개념이 확장되었다.

가수 윤도현, 소설가 박범신, 방송인 황인용, 영화감독 강제규, 강우석 등 문화 예술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회원으로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예술분야에 걸쳐 총 370여 회원들이 있다.

'헤이리'라는 독특한 이름의 연원은 파주 지역의 전통 농요인 "헤이리 농요"에서 딴 순수 우리말이다.

'갈대광장' 헤이리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우선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안내 정보를 얻은 후에 본격적인 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

종합예술마을이라 규모가 너무 커서 걸어서 돌아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이미 완공된 건물들과 진행형인 건축물들, 각종 미술작품들이 자연의 생생한 숨결과 어울려 그대로 또 하나의 거대한 예술품이 되는 헤이리 문화예술마을은 새로운 분위기를 찾는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북 하우스' 건축가들은 페인트를 쓰지 않고 지상 3층 높이 이상은 짓지 않는다는 기본원칙에 따라 자연과 어울리는 건물들을 지었다.

그래서 헤이리 여행은 건축물을 감상하는 데서 시작된다.

안과 밖이 구분되지 않는 건물, 지형을 그대로 살려 비스듬히 세워진 건물, 사각의 건물이 아닌 비정형의 건물 등 각양각색의 건축물들이 개성을 뽐내며 서 있다.

헤이리의 길은 반듯하지 않다.

자연의 만든 굴곡을 그대로 따라간다.

아스팔트도 깔지 않았다.

헤이리를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 길을 따라 어슬렁거리며 산책하는 것.

산책을 하다 재미있는 건축물을 만나면 카메라에 담고 그러다 마주치는 미술관에 쓰윽 들어가 작품을 감상하면 된다.

헤이리 모든 건축물의 60%는 창작과 문화 향유 장소로 일반인들에게 개방해야 한다.

이것은 헤이리의 강력한 규정이며 이 규정의 최대 수혜자는 외지관람객들이다.

관람객들이 헤이리를 돌아보고 있는 순간에도 헤이리에서는 창작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관람객들은 '예의'를 지켜주어야 한다.

자유로를 이용 일산 이산포 IC로부터 15분쯤 가시면 왼편에 '통일전망대'가 보이고 그 위로 고가도로가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자유로는 그 밑을 통과하게 되는데 그 곳을 지나치자마자 내리막길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성동 IC이다.

그곳 이정표 '예술마을 헤이리'를 따라 우회한 다음 첫 번째 성동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헤이리 1번 게이트, 4번 게이트를 지나치게 된다.

위치 : 경기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문의/안내 : 031-946-8551∼3

윤원식 [yun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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