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계룡산 - 충남 공주
VOD
동영상시청 도움말
Posted : 2009-01-26
해발 845m인 계룡산은 무학대사가 '산의 형상이 닭벼슬을 쓴 용'의 모습이라 한데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주봉인 천황봉을 중심으로 15개의 봉우리와 7개의 계곡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모든 봉이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험하고, 위험하지만, 그런 만큼 조망이 좋다.

천황봉의 일출을 계룡팔경의 으뜸으로 꼽는다.

두 왕(천왕봉, 임금봉)을 거느리고 있어 천황봉이라고 불린다.

사방이 한눈에 들어오는 천왕봉 천단은 아쉽게도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하지만 연천봉의 낙조, 관음봉의 한운, 삼불봉의 설경만으로도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모두 암봉으로 전망이 좋다.

동학사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돌길이다.

곳곳에 너덜지대인양 말라 있는 계곡도 볼 수 있다.

돌계단을 한없이 오르내리는 것이 계룡산 산행의 시작이자 끝이다.

계단을 오르다 지칠 때쯤에 만나게 되는 곳이 은선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다.

하지만, 이곳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은선폭포, 용문폭포 등의 유명한 폭포가 있지만 계룡산은 바위산으로 비가 온 다음이 아니면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없다.

돌길을 따라 능선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관음봉이 있고, 정면에 연천봉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공주벌판이 한눈에 내려 보이는 연천봉에는 등운암이라는 유명한 암자가 있다.

천황봉을 비롯해 문필봉, 관음봉, 삼불봉 줄기 등 계룡산의 산세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조선의 몰락을 예견했다는 글귀가 쓰여 있는 바위가 있어 더욱 유명한 곳이다.

관음봉에 올라 삼불봉 방향을 보면 겁부터 난다.

철계단을 내려가는 것으로 시작해 눈앞에 보이는 곳이 온통 바위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난 등산로다.

그 기세에 겁부터 덜컥 나는 곳이다.

사람이 많이 찾을 때는 바위능선을 따라 산행을 하는 사람들의 검은 머리가 개미떼 같다는 곳이다.

한없이 내려갔다 올라오기를 반복할 것만 같은 등산로에 풀이 죽을지 모르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막상 출발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험하지도 않고 멀지도 않다는 것을 알게된다.

다만, '추락 주의'라는 푯말이 말해주듯 위험한 곳이 있으니 정해진 등산로로만 가면 된다.

설경으로 유명한 삼불봉에 도착하면 험한 등산로는 끝났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곳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남매탑이 나온다.

호랑이의 보은으로 맺어진 남매의 전설이 전해지는 탑으로 청량사지 쌍탑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에서 산행기점인 동학사까지는 어렵지 않다.

계룡산은 멋진 산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산이다.

신원사 방향으로 하산을 했다면, 양화저수지에서 계룡산의 멋진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빼놓지 않기를 바란다.

최계영 [kyeyoung@ytn.co.kr]
이성모 [smlee@ytn.co.kr]
댓글등 이미지 배경